락포엠 '시인과의 대화' 문정희편, 이재영진행자와 정겨운 대화모습 > 전문낭송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전문낭송시

  • HOME
  • 이미지와 소리
  • 전문낭송시

(시마을 낭송작가협회 전용)

 ☞ 舊. 전문낭송시   ♨ 태그연습장(클릭)

  

국내 최고 수준의 시마을 낭송작가 작품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락포엠 '시인과의 대화' 문정희편, 이재영진행자와 정겨운 대화모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 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46회 작성일 15-09-26 10:36

본문

2015 시마을과 토마토 TV가 함께하는 <樂 Poem> 문화로 힐링하는 국민행복시대를 열다. <樂 Poem> 시즌2 제4회 <내 고향 지붕에 아직도 별이 살고 있을까> 9월 23일(수) 오후7시 30분, 문화콘서트<樂 Poem>녹화장면 다양한 소리로 시를 표현하는 힐링의 시간 시인과의 대화에서 문정희시인편 진행:이재영낭송가(시와 그리움이 있는마을 낭송협회장) 시인 문정희 1947년 5월25일 전남 보성 태생 진명여고를 거쳐 동국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진명여고 재학중 첫 시집 '꽃숨'(1965) 발간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불면'과 '하늘'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現 한국시인협회 (회장),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그 少年 / 문정희 터미널에서 겨우 잡아탄 택시는 더러웠다 삼성동 가자는 말을 듣고도 기사는 쉽게 방향을 잡지 않더니 불붙은 담배를 창밖으로 휙 던지며 덤빌 듯이 거칠게 액셀을 밟았다 그리고 혼잣말 처럼 욕을 하기 시작했다 상성동에서 생선탕집을 하다가 집세가 두 배로 올라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했다 적의뿐인 그에게 삼성동까지 목숨을 내맡긴 나는 우선 그의 사투리에 묻은 고향에다 안간힘처럼 요즘 말로 코드를 맞춰보았다 그쪽이 고향인 사람과 사귄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고는 속으로 이 詩를 시대 풍자로 끌고 갈까 그냥 서정詩로 갈까 망설이는 순간 그에게서 믿을 수 없는 한 少年이 튀어 나왔다 한 해 여름 가난한 시골 少年이 쳐다볼 수 없는 서울 대학생을 땡볕처럼 눈부시게 쳐다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가을날 불현듯 그 여학생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고 했다 마치 기적을 손에 쥔 듯 떨려서 봉투를 쉽게 뜯지 못하였을 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친구 녀석이 휙 낚아채서 편지를 시퍼런 강물에 던져버렸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밤이 되면 흐르는 불빛 속을 가면서 그때 그 편지가 떠내려가던 시퍼런 급류 앞에서 속으로 통곡하는 소년을 본다고 했다 어느새 당도한 삼성동에 나는 무사히 내렸다 少年의 택시는 그 자리에서 좀체 움직일 줄을 몰랐다 사진 찬란한 빛/ 김영희
고향길/신경림 (영상:박맹호) 락포엠 9월 영상시
추천0

댓글목록

남기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빛님 !
추석은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참 좋왔습니다.
좋은 영상과 그림 잘 보고 갑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샘이 챙겨주신 귀한 자료에 머물러
감사의 안부 전합니다.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요.
시댁 경기도 남야주에서 3일 머물다
오늘 저녁에야 집에 도착하여
귀한 자료에 눈맞춤하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시마을에는 찬란한빛샘처럼
가슴이 따스한 분들의 사랑이 있어
온기가 식지 않는 것이겠지요.
문정희 시인님과의 대회의 장면을
잘 편집해서 챙겨주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유천 홍성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천 홍성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빛 선생님
사진을 언제 이렇게 많이 찍으셨나요
그날 마지막 노래 시간에
남기선선생님과 신이나서 박수치고 놀았습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참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추억할수 있게 자료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재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빛 선생님^^
이렇게 멋지게 작업을 해주시니,
시인과의 대화 부분이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의 기라성같은 낭송가선생님께서
늘 절 반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있다지요.
그 바쁜중에도 마다않고 찾아 주셔서 또한 감사하구요

남기선선생님
향일화고문님
유천 홍성례선생님
MC의 달인이신 울 멋진 이재영회장님,
뒤늦게 뵈면서
오늘은 특별히 더 진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찬란한 빛드림

Total 685건 14 페이지
전문낭송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11-19
16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11-08
163 세미 서수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0 11-06
162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5 0 10-29
161 박성현비그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10-27
160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3 0 10-26
159 이충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0 10-22
158 청아/최경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 10-20
15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10-15
15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 10-12
155 박성현비그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 0 10-09
154 유천 홍성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2 0 10-03
153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 09-29
152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 09-29
151 먼하늘 선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 0 09-25
150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9-24
149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0 09-14
148 김애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0 09-12
147 박성현비그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0 09-04
146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0 08-21
145 이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8-15
144 박성현비그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 08-12
143 박태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 08-05
142 박성현비그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0 07-29
14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7-26
140 박태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0 07-24
139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07-21
138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07-21
13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07-18
136 이충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0 07-18
135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0 07-17
134 박태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0 07-16
133 이루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 07-13
132 청아/최경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 07-13
131 채수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 07-09
130 박태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0 07-09
129 박성현비그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 07-07
128 박성현비그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0 07-01
127 이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 06-27
126 마니피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 06-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