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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포엠 '시인과의 대화' 문정희편, 이재영진행자와 정겨운 대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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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 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45회 작성일 15-09-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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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마을과 토마토 TV가 함께하는 <樂 Poem> 문화로 힐링하는 국민행복시대를 열다. <樂 Poem> 시즌2 제4회 <내 고향 지붕에 아직도 별이 살고 있을까> 9월 23일(수) 오후7시 30분, 문화콘서트<樂 Poem>녹화장면 다양한 소리로 시를 표현하는 힐링의 시간 시인과의 대화에서 문정희시인편 진행:이재영낭송가(시와 그리움이 있는마을 낭송협회장) 시인 문정희 1947년 5월25일 전남 보성 태생 진명여고를 거쳐 동국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진명여고 재학중 첫 시집 '꽃숨'(1965) 발간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불면'과 '하늘'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現 한국시인협회 (회장),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그 少年 / 문정희 터미널에서 겨우 잡아탄 택시는 더러웠다 삼성동 가자는 말을 듣고도 기사는 쉽게 방향을 잡지 않더니 불붙은 담배를 창밖으로 휙 던지며 덤빌 듯이 거칠게 액셀을 밟았다 그리고 혼잣말 처럼 욕을 하기 시작했다 상성동에서 생선탕집을 하다가 집세가 두 배로 올라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했다 적의뿐인 그에게 삼성동까지 목숨을 내맡긴 나는 우선 그의 사투리에 묻은 고향에다 안간힘처럼 요즘 말로 코드를 맞춰보았다 그쪽이 고향인 사람과 사귄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고는 속으로 이 詩를 시대 풍자로 끌고 갈까 그냥 서정詩로 갈까 망설이는 순간 그에게서 믿을 수 없는 한 少年이 튀어 나왔다 한 해 여름 가난한 시골 少年이 쳐다볼 수 없는 서울 대학생을 땡볕처럼 눈부시게 쳐다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가을날 불현듯 그 여학생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고 했다 마치 기적을 손에 쥔 듯 떨려서 봉투를 쉽게 뜯지 못하였을 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친구 녀석이 휙 낚아채서 편지를 시퍼런 강물에 던져버렸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밤이 되면 흐르는 불빛 속을 가면서 그때 그 편지가 떠내려가던 시퍼런 급류 앞에서 속으로 통곡하는 소년을 본다고 했다 어느새 당도한 삼성동에 나는 무사히 내렸다 少年의 택시는 그 자리에서 좀체 움직일 줄을 몰랐다 사진 찬란한 빛/ 김영희
고향길/신경림 (영상:박맹호) 락포엠 9월 영상시
추천0

댓글목록

남기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빛님 !
추석은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참 좋왔습니다.
좋은 영상과 그림 잘 보고 갑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샘이 챙겨주신 귀한 자료에 머물러
감사의 안부 전합니다.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요.
시댁 경기도 남야주에서 3일 머물다
오늘 저녁에야 집에 도착하여
귀한 자료에 눈맞춤하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시마을에는 찬란한빛샘처럼
가슴이 따스한 분들의 사랑이 있어
온기가 식지 않는 것이겠지요.
문정희 시인님과의 대회의 장면을
잘 편집해서 챙겨주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유천 홍성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천 홍성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빛 선생님
사진을 언제 이렇게 많이 찍으셨나요
그날 마지막 노래 시간에
남기선선생님과 신이나서 박수치고 놀았습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참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추억할수 있게 자료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재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빛 선생님^^
이렇게 멋지게 작업을 해주시니,
시인과의 대화 부분이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의 기라성같은 낭송가선생님께서
늘 절 반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있다지요.
그 바쁜중에도 마다않고 찾아 주셔서 또한 감사하구요

남기선선생님
향일화고문님
유천 홍성례선생님
MC의 달인이신 울 멋진 이재영회장님,
뒤늦게 뵈면서
오늘은 특별히 더 진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찬란한 빛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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