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오세영(목소리 허무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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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무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04회 작성일 18-03-12 00:29본문
3월 / 오세영 (낭송 허무항이)
흐르는 계곡 물에
귀 기울이면
3월은
겨울옷을 빨래하는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로 오는 것 같다..
만발한 진달래 꽃숲에
귀 기울이면
3월은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오는것 같다.
새순을 움 틔우는 대지에
귀 기울이면
3월은
아가의 젖 빠는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아아, 눈부신 태양을 향해
연녹색 잎들이 손짓하는 달, 3월은
그날, 아우내 장터에서 외치던
만세 소리로 오는것 같다.
댓글목록
남기선*님의 댓글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무항이님 ^^~
봄소식을 안고 오셨네요
만발한 진달래 꽃숲의 자잘한
자연의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 하여요
허무항이 님을 생각나게 하는
배경음악도 참 정겹습니다.
이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별빛愛님의 댓글
별빛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낭송 잘들었습니다.
유난히 춥고 길게 느껴졌던 겨울을 보내고
멋진 낭송으로 봄을 맞이합니다.
정승철님의 댓글
정승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성! 묵묵하게 조용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시마을
의 오래된 가족이신 허무항이
낭송가님의 목소리 잘들었습니다.
충성!
마니피캇님의 댓글
마니피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봄, 봄!
시가 참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빨래터에도 나가보고도 싶고
운동장에 나가 뛰어보고도 싶고...
낭송 잘 들었습니다.
배꽃아씨 이혜선님의 댓글
배꽃아씨 이혜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무항이 낭송가님
정말 오랜만에 정겨운 목소리 들어 봅니다.
건강하게 잘 계셨던 거죠?
편안한 낭송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향일화님의 댓글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무항이 샘의 푸근하고 정겨운 목소리로 담아주신
오세영 시인님의 좋은 시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봄이라는 단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3월입니다.
청아/최경애님의 댓글
청아/최경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무항이 선생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ㅎㅎㅎㅎ
자주 뵈어요~^^
낭송 잘 감상합니다.
여연이종숙님의 댓글
여연이종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무향이님 따뜻함이 묻어있는 목소리가 편안하게 들립니다~
매번 알려진 시만 낭송했었는데 이런 맑은 시를 접하니
시공부를 많이해야겠구나 깨닫게 됩니다~
새 생명 움트는 설레이는 3월이 연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