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목욕 - 김인숙(남기선낭송) 영상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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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51회 작성일 20-09-12 19:0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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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남기선님의 댓글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경통을 앓던 아버지는
소금물 목욕을 즐겼다
그러던 그가 떠나고 어둠이 몰려오던 저녁
욕조에 물을 채운 후 소금을 쏟아 넣는다
~~~~~~~~~~~~~
김인숙 시인의 시를 녹음하며
까마득한 내 아버지를 기억했습니다.
"만근이야기"에 이은
아버지 이야기 입니다.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의 신경통
식솔들 등에지고 고단한 삶 살아오느라
뼈마디까지 스며든 통증이려니
소금
물에 녹듯
사라져버리는 그러나
짠 그리움 머물러~~
내 아버지가
지고 가시던 통증의 무게가
가슴 싸하게 다가옵니다
시,
의미,
통증을 삭히는
선생님 깊은 음성에
진하게 담긴 아버지 ~
소금목욕
고맙습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기선 회장님의 목소리에 반했던
먼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
힘든 삶의 흔적들이 어르신들껜
신경통과 관절염으로 남게 되지요
좋은 시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잘 살려내신 회장님의 낭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불효의 시간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감동으로 머물다 갑니다
최경애님의 댓글
최경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라온 낭송을 듣자마자... 그리운 그분이 생각나 눈물이 나더이다...
마지막 목욕 한 번 더 해드리지 못함이 가슴에 남고요..
감사히 잘 듣습니다..
이루다님의 댓글
이루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나이에 막내 아이를 임신했을때,
저질체력에 저혈압, 거기다다 전치태반, ......
고령의 산모가 갖출 수 있는 악조건은 죄다 지닌듯 했었는데
그때 힘듦을 못 이겨 온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 오면
굵은 소금물을 끓여 욕조에 받아주던 남편의 모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소금물에 몸을 담그고 십여분 지나면 거짓말처럼 가려움증이 사라지곤 했었지요.
그 덕분에 세상에 나온 아이가 벌써 성인이 되는 길목에 서 있답니다.
이 시를 들으니
그때가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남기선님의 댓글의 댓글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렇구나 !!
그 고마운 남편분 덕분에 지금의 잘생긴 아들이 곁에 있을 수 있었군요
고마운 서방님이시네요
카자흐스탄 공연때 헌신적인 보살핌에
우리 모두 감동받았는데....
*김재관님의 댓글
*김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다 쉼하고 갑니다
눈만뜨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상입니다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