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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추천 52] 치자꽃 설화/ 박규리(낭송:고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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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83회 작성일 19-02-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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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wool2님의 댓글

profile_image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박규리 시인
▶ 1960년 서울 출생.
▶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 수료.
▶ 1995년 ≪민족예술≫에 <가구를 옮기다가>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  첫시집 <이 환장할 봄날에> 창작과비평사 2004.
*******************
▣ 시 감상
산중 깊은 암자일수록 속세와의 연이 더욱 질기게 이어져 있다. 역설이다.
세간에서 받은 상처가 깊을수록 더 깊은 산중으로 찾아들지만,
암자로 이어진 아주 작은 오솔길은 제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눈물의 길’이다.

박규리 시인의 「치자꽃 설화」는 이미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산중 암자의 한 일화를 그대로 옮겼을 것만 같은 이 시는 매우 산문적이면서도
절묘하게 시적 울림을 증폭시킨다.
시를 읽노라면 비에 젖은 치자꽃 향기가 온몸에 척척 달라붙는 느낌이다.

종교적 엄숙주의 혹은 그 가식에 질릴 대로 질린 이들이라면 이 시에 감동받지 않을 이 몇이겠는가.
시 속에 등장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도 비로소 스님답고,
실연에 겨워 ‘돌계단 및 치자꽃 아래 한참을 앉았다 일어서’는 여인도 비로소 사랑을 아는 여인다우며, ‘
괜시리 내가 버림받은 여자가 되어 버릴수록
더 깊어지는 산길에 하염없이 앉아 있는 화자인 시인도 절집에 살만한 보살답다.

그리 길지 않은 이 시는 ‘설화’가 아니라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한편의 영화다.
아니, 허구의 영화가 아니라 감동적인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그렇다.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이니 이 시를 되새기며
우리 함부로 사랑의 이름으로 사기치지 말자.
                                                                          - 시인/이원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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