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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1/박만엽 (낭송:박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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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0회 작성일 19-06-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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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1 ~ 박만엽


언제부터인가 우린 친구가 되었다.
볼 수도, 보이지도 않는 녀석
그대의 향기를 날라줄 땐
단지 코끝을 자극할 뿐...

가끔은 천지를 뒤집어 놓는 
몹쓸 녀석이기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니
용기 있는 녀석이기도 하다.

'사랑한다.'...
그 한마디조차 못해
입이 굳어버린 나를 비웃듯
그 녀석은 울 줄도, 소리도 낼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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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width="700" height="393" src="https://www.youtube.com/embed/fKqeA28t-Vc"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br> <pre><b> 바람-1 ~ 박만엽 </b> 언제부터인가 우린 친구가 되었다. 볼 수도, 보이지도 않는 녀석 그대의 향기를 날라줄 땐 단지 코끝을 자극할 뿐... 가끔은 천지를 뒤집어 놓는 몹쓸 녀석이기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니 용기 있는 녀석이기도 하다. '사랑한다.'... 그 한마디조차 못해 입이 굳어버린 나를 비웃듯 그 녀석은 울 줄도, 소리도 낼 줄 안다.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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