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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너/박만엽 (낭송:정은주/영상:시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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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d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21-08-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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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너 ~ 박만엽


이젠 잊기로 했네.
가질 수도 없는 너
판도라의 상자처럼 컴퓨터에 
저장만 해두면 무엇하겠나?

‘파일 삭제 확인’ 창이 보인다.
“휴지통에 버리시겠습니까?” “예-”
이승을 떠돌든 영혼이 저승으로
빨려가듯 사라져버리네. 

이젠 어찌하나.
이미 휴지통에 너를 버렸건만
내 몸은 의지와 상관없이
너와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 있네.

잊으려 몸부림쳤지만
이젠 어쩔 도리가 없네. 
비로소 나는 너를 삭제할 수 없는
기계가 아닌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네. 

***
참고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 설명을 하여봅니다.

[판도라(Pandora)와 판도라의 상자] 

(1) 판도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인류 최초의 여성으로서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2) 신화의 배경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프로메테우스는 카프카스(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인 채 낮이면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면 회복되는 형벌을 당하였다. 

제우스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장간의 
神 헤파이스토스에게 명하여 흙으로 여신을 
닮은 처녀를 빚게 한 다음 여러 신(神)에게 
자신의 가장 고귀한 것을 선물하게 하였다.

美의 여신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아름다움과 함께 교태와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을 
주었고 아테나는 방직 기술을 가르쳤으며 
헤르메스는 재치와 마음을 숨기는 법, 설득력 
있는 말솜씨 등을 선사하였다. 

이로써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이라는 뜻의 
판도라가 탄생하였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신들이 판도라에게 갖가지 나쁜 성질만 주고는 
외모만 매혹적이고 아름답게 꾸몄다고 한다.

(3) 판도라의 상자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상자를 하나 주면서 절대로 
열어 보지 말라고 경고한 뒤에 프로메테우스의 
아우인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냈다. 프로메테우스는 
카프카스로 형벌을 받으러 끌려가기 전에 동생에게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 말라고 당부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의 미모에 반하여 형의 
당부를 저버리고 아내로 맞이하였다.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제우스가 준 상자가 생각났다. 
제우스의 경고가 떠올랐으나 호기심이 두려움을 
앞서 열어 보고야 말았다. 그 순간 상자 속에서 
슬픔과 질병, 가난과 전쟁, 증오와 시기 등 온갖 
악(惡)이 쏟아져 나왔으며 놀란 판도라가 황급히 
뚜껑을 닫았으므로 희망은 빠져 나오지 못하였다. 

이로부터 인간은 이전에는 겪지 않았던 고통을 
영원히 떨쳐 버릴 수 없게 되었으나 어떤 어려움 
속에 희망을 간직하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판도라의 상자’는 인류의 불행과 희망의 시작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유명하다.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와의 사이에서 
‘빨간머리의 여인’이라는 뜻의 피라를 낳았는데, 
피라는 데우칼리온과 결혼하였다. 이들은 제우스가 
사악한 인간을 없애기 위하여 일으킨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두 명의 인간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인 헤시오도스의 
《노동과 나날》 등에 판도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자료정리: 시문학 평론가 ~ 박만엽)

소스보기

<iframe width="700" height="393" src="https://www.youtube.com/embed/lFFOq7FHxt8"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br><pre><b> 잊을 수 없는 너 ~ 박만엽 </b> 이젠 잊기로 했네. 가질 수도 없는 너 판도라의 상자처럼 컴퓨터에 저장만 해두면 무엇하겠나? ‘파일 삭제 확인’ 창이 보인다. “휴지통에 버리시겠습니까?” “예-” 이승을 떠돌든 영혼이 저승으로 빨려가듯 사라져버리네. 이젠 어찌하나. 이미 휴지통에 너를 버렸건만 내 몸은 의지와 상관없이 너와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 있네. 잊으려 몸부림쳤지만 이젠 어쩔 도리가 없네. 비로소 나는 너를 삭제할 수 없는 기계가 아닌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네. *** 참고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 설명을 하여봅니다. [판도라(Pandora)와 판도라의 상자] (1) 판도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인류 최초의 여성으로서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2) 신화의 배경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프로메테우스는 카프카스(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인 채 낮이면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면 회복되는 형벌을 당하였다. 제우스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장간의 神 헤파이스토스에게 명하여 흙으로 여신을 닮은 처녀를 빚게 한 다음 여러 신(神)에게 자신의 가장 고귀한 것을 선물하게 하였다. 美의 여신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아름다움과 함께 교태와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을 주었고 아테나는 방직 기술을 가르쳤으며 헤르메스는 재치와 마음을 숨기는 법, 설득력 있는 말솜씨 등을 선사하였다. 이로써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이라는 뜻의 판도라가 탄생하였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신들이 판도라에게 갖가지 나쁜 성질만 주고는 외모만 매혹적이고 아름답게 꾸몄다고 한다. (3) 판도라의 상자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상자를 하나 주면서 절대로 열어 보지 말라고 경고한 뒤에 프로메테우스의 아우인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냈다. 프로메테우스는 카프카스로 형벌을 받으러 끌려가기 전에 동생에게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 말라고 당부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의 미모에 반하여 형의 당부를 저버리고 아내로 맞이하였다.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제우스가 준 상자가 생각났다. 제우스의 경고가 떠올랐으나 호기심이 두려움을 앞서 열어 보고야 말았다. 그 순간 상자 속에서 슬픔과 질병, 가난과 전쟁, 증오와 시기 등 온갖 악(惡)이 쏟아져 나왔으며 놀란 판도라가 황급히 뚜껑을 닫았으므로 희망은 빠져 나오지 못하였다. 이로부터 인간은 이전에는 겪지 않았던 고통을 영원히 떨쳐 버릴 수 없게 되었으나 어떤 어려움 속에 희망을 간직하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판도라의 상자’는 인류의 불행과 희망의 시작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유명하다.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와의 사이에서 ‘빨간머리의 여인’이라는 뜻의 피라를 낳았는데, 피라는 데우칼리온과 결혼하였다. 이들은 제우스가 사악한 인간을 없애기 위하여 일으킨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두 명의 인간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인 헤시오도스의 《노동과 나날》 등에 판도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자료정리: 시문학 평론가 ~ 박만엽)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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