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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을거라 말하지 마세요/최영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44회 작성일 16-04-24 09:46

본문








다 잊을거라 말하지 마세요/최영복

당신이 지금 어떤 이유에서든
굳이 나를 잊지 않았다 말할 필요는 없어요

그런 날 위로하려는 말 잠시 흘려주는 눈물보다
진실한 가슴 따뜻한 마음을 원했기 때문에
당신의 눈에 보인 내 삶이 무거워 보여서
다 잊게 될거라 잠시 내민 손길이면
그냥 내버려 두어도 좋아요

날 향한 여린 시선으로
지금 내 마음을 다 아는 것처럼
설득하려 한다면

만약 만약에 당신이 슬픔과 좌절 속에서
몇 날 며칠을 뼈마디가 떨어질 것 같은
고통을 겪은 후에도 아무 일 없는 듯이
털어버리고 일어설 수 있는지

삶을 한순간에 놓어버릴 듯한 절망의 끝에서
스스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지
당신이 진정 그런 과정을 이겨내고
여기 섰다면 내 선뜩 손 내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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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 최영복님
안녕 하십니까?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독야 청청 청솔 밭에 조용히 내리는 눈이
봄꽃처럼 아름답습니다
추억으로 스처가는 아름답고 연민 가득히 유영하는 여인 ......

아름답고 환상적인 영상시화에 음원 감미롭고 애틋하게
밪혀주는 멋 스러움에 시인님 뜨락에 쉬어 갑니다
감사 합니다
수고 많이많이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시인님!! ^^

등꽃 안희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영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여인이 흘리는 눈물처럼 눈발에
시려 옵니다
고운 영상 음원 함께
애잔한 시향에
감사히 감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영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만에 인사 드립니다
언제 감상해도 가슴에 몬지 모를 울림을 주는
고운 시향의 빠져드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덕분의 고운 영상시의 즐겁게 머뭅니다
내내 건안하시고
아름다운 계절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고
행복하게 좋은날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올만에 뵙는 안희연 시인님께도
함께 안부 인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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