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산책/김사랑
나는 구름을 보네
구름아래 산을 보네
산아래 기암절벽 낙락장송
세월이 가도 푸르름을 더하네
하늘과 땅사이 하얀 화선지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네
산을 그리고 절벽을 그리고
허리굽은 노송과 외로운 산새 한마리
구름이 떠가네
가가는 건 구름뿐이 아니라네
인생도 세월따라 떠가고
사랑도 추억따라 흘러가고
바람처럼 비워두고 간다네
욕심을 비운다는 일이
무념무상 집을 짓는 일이라네
모래성을 허물듯 쉬운일인가
종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자연을 벗삼아 세월에 놀다가세
폭포처럼 하늘과 땅을 잇는
물의 신전 기둥이라네
기둥에 매인 물고기 한마리
바람이 불때 마다 우는데
구름의 바다 그곳이 고향이라네
세월이나 낚으며
그대도 나와 함께 청산에 살랑가
*김사랑* 1962년 전북진안 * 2002 첫시집 사랑을 꿈꾸는 나무* 2005년 아버지자전거 신인상 수상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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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구름의 산책/김사랑</B>
나는 구름을 보네
구름아래 산을 보네
산아래 기암절벽 낙락장송
세월이 가도 푸르름을 더하네
하늘과 땅사이 하얀 화선지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네
산을 그리고 절벽을 그리고
허리굽은 노송과 외로운 산새 한마리
구름이 떠가네
가가는 건 구름뿐이 아니라네
인생도 세월따라 떠가고
사랑도 추억따라 흘러가고
바람처럼 비워두고 간다네
욕심을 비운다는 일이
무념무상 집을 짓는 일이라네
모래성을 허물듯 쉬운일인가
종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자연을 벗삼아 세월에 놀다가세
폭포처럼 하늘과 땅을 잇는
물의 신전 기둥이라네
기둥에 매인 물고기 한마리
바람이 불때 마다 우는데
구름의 바다 그곳이 고향이라네
세월이나 낚으며
그대도 나와 함께 청산에 살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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