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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혹은, 능동 / 오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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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302회 작성일 15-08-06 12: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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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e Magritte, The art of living 1967 이 작품은 마그리트가 세상을 떠난 해에 그린 작품으로서 걸작 중 하나입니다. 양복을 빠져나와 (인간의 의식의 감옥을 빠져나와) 온몸의 육체가 머리로(육적인 감각이 영적 이성으로 통제 가능 하게 된)변하여 공중에 떠 있는 상태(완전 해탈의 상태)를 그린 것입니다. 이 상태가 살아있는 진정한 예술이라는 것이지요. 미술 음악 문학은 도구가 필요합니다. 도구가 없다면 예술도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살아있는 예술은 행위로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니까 이웃의 얼굴(이성)에 직접 그리는 것입니다. 美的 理性의 상호 충돌과 폭발하는듯한 행복, 그것이 바로 "천국"인 것입니다. 이러한 천국의 행복을 감지한 마그리트는 같은 해인 1967년에 3색 사과를 그리게 됩니다. 빨강 노랑 파랑=성부 성자 성령, 모든 발랄한 행복의 색을 창조 할수있는 삼원색의 사과=작품 제목이 young love 이니까 젊은 하나님을 마그리트는 발견하게 됩니다. 신구교를 막론하고 성전에서 젊은 하나님을 발견토록 설교하는 성직자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젊은 하나님을 받을 힘이 부족하고 받아들일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래서 수 천 년의 말씀의 역사가 흐른 21세기에도 흰 수염의 노인인 미켈란젤로의 하나님이 신의 이미지로 인간앞에 제시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마그리트는 악마의 미소라는 작품을 그립니다. 열쇠 구멍에 열쇠를 감춘 악마는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Rene Magritte, Presence of Mind 작품 화면을 살펴보면 가운데 중절모의 신사는 작가 자신입니다. 좌우에 동물들을 묘사한 것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공중에 나는 새도 둥지가 있고 날짐승도 굴혈이 있는데 나는 머리 둘 곳 도 없다"라고 하신 성서 말씀을 생각하면서 마그리트도 자기의 처지를 스스로 위로받기 위해 좌우에 새와 물고기를 연상합니다. 좌측은 새, 우측은 물고기, 그러니까 이 둘의 공통점은 육지 의 짐승은 아니라는 점에서 마그리트는 어차피 자신은 숙명적으로 새와 물고기와 같은 신세의 존재이며 그러니까, 세속으로 부터의 소외를 두려워 말자는 자기 암시를 통하여 "침착"을 유지하였던 것입니다. 위에 있는 침착이라는 작품은 거듭난 분들이, 이 세상의 일상적 관계로부터 자주 있을 수 있는 단절을 맞게 되었을 때 침착을 유지하는 마그리트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마그리트가 서 있는 위치는 광장으로부터 이탈된 해변(변방)임을 알 수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복과 중절모를 갖춰 입은 채(다듬어진 영성) 냉정한 자세로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포우즈입니다. 좌우에있는 새와 물고기는 땅에서 사는 동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그리트는 자신의 고난이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니라서 받는 고난이기에 당연한 것이므로 좌우의 동물들을 자신과 같은 입장의 친구들로 보면서 이 동물들처럼 인간의 세상을 묵묵히 견디어 내겠다는 자기 다짐을 하고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환난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일시적으로 완충시켜 줄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정답은 아니라는 점에서 세상에서 타자와의 건강한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하면서도 자신이 죄에 물들지는 안는 지혜로운 영성과 타자를 향한 자기개방의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할 것 입니다. 그런데 신으로부터 받는 지속적인 은총은 실천적 신앙인에게 계속 부어 주신다는 점에서 결국 영생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최종적 승리는 믿음만으로는 안되며 행위를 통해 선을 실천하는 신앙인들만의 몫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 되겠습니다.
          Rene Magritte, Attempting the Impossible 불가능한 시도라는 이 작품은 작가인 마그리트가 여성의 나체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왼쪽 팔은 아직 그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즉, 나머지 팔을 그려 완성함은 불가능한 시도라는 것이 지요. 다시 말하면 회화 라는 것은 대상의 재조명입니다. 재조명이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화가와 화공이 구분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체의 여자를 그린다는 의미의 뜻은 성에 관한 재조명 즉, 깨끗하고 거룩하며 완전한 성을 현실적으로 인간이 나누고 소유할 수 있느냐라는 문제를 놓고 인간적 윤리와 자연이라는 본질적 자유와의 대립적 관계 속에서 결국 성적 자유란 사악한 악마의 충동일 뿐 자연의 본질 이라는 미명하에 용인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즉, 불가능한 시도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현실에서 성적 자유를 합리화하는 이론이나 행위는 죄악이다. 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며 "불가능한 시도"라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그리트의 "사악한 악마"라는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때 더욱 분명해집니다. 이러한 종교적 신앙과 성적 충동과의 갈등과 내적 깨우침 을 표현한 국내의 문학적 흔적을 살펴보면 황석우씨의 벽모의 묘, 김춘수씨의 눈물이라는 작품 이 있으며 그중 눈물이라는 작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눈물 : 남자와 여자의 아랫도리가 젖어있다. 밤에 보는 오갈피나무, 오갈피나무의 아랫도리가 젖어있다. 맨발로 바다를 밟고 간 사람은 새가 되었다고 한다. 발바닥만 젖었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추천1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영상 썬님 영상!!
썬 영상 작가님 영상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오정자 시인님의 고운 시 더 빛이 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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