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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서너 개 남겨놓은 까치밥 / 민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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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81회 작성일 17-11-24 09:22

본문

    감나무에 서너 개 남겨놓은 까치밥 龍門 민경교 어스름 노을 진 한겨울 저녁 무렵 집집마다 굴뚝에서 청솔가지 태우는 연기가 피어오를 때쯤엔 가난은 초가지붕 밑에 사는 사람뿐이 아닙니다 윗방 뒤주에서 보리쌀을 한 옴큼 꺼내와 처마 밑에 줄지어 매달아놓은 시래기 한주먹을 가마솥에 된장 물과 함께 끓여놓고 온 식구가 둘러앉아 허길 모면할 때도 있었지요 그때에 어디선가 날아온 까치 서너 마리 감나무에 내려앉아 꽁지를 흔들며 까치밥을 서로 파먹으며 고맙다는 듯이 까악 까악 목청 높여 노래 부르던 모습이 늘 그립습니다 누구나가 가난하게 살아도 정겨운 마음으로 이웃과 서로 나누어 먹으며 살아가던 따듯한 손길이 이제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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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지금  창밖에서 까  가까,,소리가 나는데 까치가 밥찾는소린가바요
어제도 보았는데 잔디 풀 잇는곳을 이리저리 뒤적거리기도 하구요
상처가 다시 아려오는듯했어요,,먹이를 주면 안된다는 ,,눈총들,,
지난 여름의 상처..그 많은 둘기들은 다 어디서 무얼먹고 잘 사는지..

어제 또 슬며시 주머니에 넣고와야겠다는 생각이 스치는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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