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백 / 은영숙 ㅡ 포토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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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19회 작성일 18-12-27 21:1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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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동백 / 은영숙
선홍색 꽃불 켜고 가슴 설레며
순애의 수줍음 꽃술 감추고
오롯이 어슴의 커튼 내리고 깊어가던 밤
하얀 꽃나비 축복의 휘장 금침되어
꿈길로 파릇하게 손 잡아 주던
그 날 그 밤의 회로 끊긴 환상의나래
죽을만큼 으스러지던 꽃술의 탐색
고개숙인 동백의 희열, 회심의 고백
천지는 하얀 설원 속에 잠들고
강기슭 갈대 밭에 이 밤도 눈은 오는데
샛빨간 동백꽃은 여전히 또 피고 그 자리
보시나요, 저 먼 하늘 솜이불 로 그리운
메아리 가득
각혈처럼 아픈 모정, 그대 씨앗 샛노랑 떨림이라
봄이오는 길목 바라보며 생기로 가득
희망의 꽃봉우리 재생의 기쁨으로 고개드는
사랑의 동백꽃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엄마 마음 아시나요? 그대! 대답 해 주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백록)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디카시 작가 시인님!
금년도 며칠 안 남았습니다
동안 많은 배려 주시어 감사 했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아름답게 담아오신 귀한 작품 이곳에 모셔다가
부족한 제가 습작 했습니다
수고 하신 소중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김태운 작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