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 남은 달력 앞에서 / 은영숙 ㅡ 영상 큐피트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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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3회 작성일 18-12-29 20: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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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장 남은 달력 앞에서 / 은영숙
슬픈 얼굴로 나를 바라보지 말라고
할말이 많다고 임종을 고하듯 서성인다
차곡히 담긴 하 많은 풀지못한 사연
감추어진 침묵 바람이 떨구고가네
정 주고 마음 주던 기억 아스라한 그림 그리고
매정한 철새의 비행처럼 매몰찬 날개짓
헛헛한 눈빛으로 주시해 보는 달력 한장
많이도 그리웠던 채우지 못한 가슴
뒤 돌아본다 한해의 끝자락 너와 함께
벽난로에 지폈던 불씨처럼 녹여주던
심연의 모닥불, 마지막 여운 으로 불 밝히던 그대
세월 가듯 마음 접는가?! 그리운이여!
불면의 동짓달 기나긴 밤
밤창에 새벽달은 바람으로 안기고
싸락눈 눈물 되어 흩날려 쌓이는데!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보고싶은 우리 작가님!
금년도 끝날이 왔습니다 바람같이 가버린 세월이 이리도
서운 하고 서러운지요
가버린 사람들은 말이 없네요 세상은 고해 속에 먼 산 바라기같애요
이곳은 한파가 무섭게 찾아와서 마음도 얼어 붙게 만드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 무스탕 코트를 걸치고 젊음을 다시 한 번 덧 치려 보고파서
4ㅇ년을 찾았던 미용실에가서 예쁜 단장을 해 봤지요 ㅎㅎ
창가에 즐비하게 놓인 겨울 꽃의 화초들이 조용한 미소로 반기더이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이 말해 주는 듯 이제는 접으라고 ,,,,,,
모두가 지난일이라고요 ......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 다시 모셔다가 그리움 담아 봅니다
타국에서 쾌유의 기쁨으로 오시기를 학수 고대 하옵니다
아름답게 담아오신 귀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새해엔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도록 손모아
기도 합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탕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