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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국화 한 송이 / 은영숙 ㅡ 영상 큐피트화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98회 작성일 19-01-07 15:37

본문

겨울 국화 한 송이 / 은영숙


오늘도 해는 서산에 꼬리 내리고 아침부터 내리던 동짓달 눈발 하얀 꽃나비가 조용히, 조용히, 내 린 다 산모퉁이 기스락 억새의 흰 머리에도 북풍 따라 흔들리는 흰머리 서걱대는 소리 눈은

소리 없이 사뿐히 내려 앉고

연회색 구름 속에 가려진 햇님은 살포시 보일락 말락 못 잊어 구름 커튼 열어 보는가? 눈섭달 산 말랭이에 실 눈뜨고 설원의 연서

멈췄다 다시 하얀 설분되어 내 창문을 애무하는데 마주친 눈망울에 그려보는 망부석 그림자 철새의 울음 서글피 안 길 듯 서성이는 밤은 깊어 개울가 물소리에 눈물처럼 흰 눈은 내리고, 내리고, 동짓달 기나긴 밤 돌아서 가버린 그 임 아직도 시들지 못한 겨울 국화 한 송이 보듬어 가소서!


추천1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국화 한 송이 / 은영숙

오늘도 해는 서산에 꼬리 내리고
아침부터 내리던 동짓달 눈발
하얀 꽃나비가 조용히, 조용히, 내 린 다

산모퉁이 기스락 억새의 흰 머리에도
북풍 따라 흔들리는 흰머리 서걱대는 소리
눈은 소리 없이 사뿐히 내려 앉고

연회색 구름 속에 가려진 햇님은
살포시 보일락 말락 못 잊어 구름 커튼 열어 보는가?
눈섭달 산 말랭이에 실 눈뜨고 설원의 연서

멈췄다 다시 하얀 설분되어 내 창문을 애무하는데
마주친 눈망울에 그려보는 망부석 그림자
철새의 울음 서글피 안 길 듯 서성이는 밤은 깊어

개울가 물소리에 눈물처럼 흰 눈은 내리고, 내리고,
동짓달 기나긴 밤 돌아서 가버린 그 임
아직도 시들지 못한 겨울 국화 한 송이 보듬어 가소서!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많이 많이 그립고 뵙고 싶어서 이렇게 소리처 불러 봅니다
빨리 쾌유의 은총 속에 밝은 웃음 으로 나를 안아 주세요
주님께 열심히 손모아 기도 하고 있습니다

함박 눈 내리는 이름다운 영상 그리움 안고 이곳에 모셔 봤습니다
힘들게 담아오신 소중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도 어제 오후에 컴앞에 내가 쓰는 빙글이 의자에서 아직도 팔이 온전치 못하니
앉으려다가 뒤로 써커스를 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꼬리뼈가 금간듯 합니다 병원 예약 된날 또 주머니 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신체는 세월의 바람타면 완전 하기엔 요원 한것 같아요
작가님! 힘내시고 건조 한 곳과 미세먼지를 피하시기를요
좋은 약품이 개발 됬으니 빠른 치유 되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고요  감사 합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시인님 ~
환상의 아름다운 설경속에
멋진 글 끝없이 펼쳐지는 ~
설경 만큼이나 아름다운 글

다시 소녀되시여 새해를 맞으시는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새해에는 부디 건강하시여서
새처럼 훨훨 날으시고
멋진 세상 행복 넘치시고
맘껏 누리시는 세상 되세요

큐피트님의 영상과 함께 한없이 바라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멋지세요 새해 더욱더 건강을 빕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 ☆ 님

사랑하는 우리 방장 작가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고개 넘어 먼길 오셨습니다

과찬으로 늘상 안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우리 큐피트화살 작가님께서 눈의 환후가 아직도
완쾌 되시지 않아서 많이 걱정 되옵니다

이렇게 고운 글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저별은 ☆ 방장 작가님!~~^^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浪漫`自然詩人님!!!
"큐피트"房長님의 雪景과,고운映像에~詩香을,擔시고..
"겨울`菊花 한`송이"를,吟味하며~아름다운 雪景에,醉합니다..
 울`나이에는 每事에,健康을 조심해也..特히,落傷을 조심하셔也..
"꼬리뼈"에,금이갔다"눈~말씀은,아니시져!"꼬리뼈"는,痕히 挫傷이..
"은영숙"詩人님! 移住하셨으니~아직은,몸과마음이..늘,安`寧하십시要!^*^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어서오세요 반가운 박사님!

언제나 가까이 찾아 주시니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비실이라,늘상 낙상은 맡아 놓고 하네요 3년전엔 꼬리뼈가
금이가서 6개월간 안정 했지요  지금도 그리 된것 같아요
읹기도 움직이는 것도 통증이 오니까요

낯 설고 발 설어서 예전과 달리 모든 동작에 시행착오를 일으키네요
굉장히 민첩하고 완벽 주의자 였던 제가 지금은 아니구나 하고
세월 가는 것을 아쉬워 엣 시절이 그립기만 하네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안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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