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갈대는
세찬 비바람이 불어와 흔들려도
앞이 안보이게 눈보라가 쳐와도
함초롬한 모습으로
몸과 마음을 곱게 추스리며
뿌리만은 흔들리지 않는
야무진 자생의 힘으로 잘도 적응한다.
대롱대롱 매달린 이슬방울
밀어내지 않고 포용하며 스스로 떠날 때까지
함께 어울릴 줄도 알고
노을 빛에 꾀죄죄하고 궁상스러운
초라한 모습 내보이지 않는 생각하는 갈대는
곱게 늙어 가는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몸을 꼬아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무리를 볼 줄 알고
새로 올 찬란(燦爛)한 내일을 맞이할 줄 안다.
생각하는 갈대는
그냥 서있으면서 하늘을 볼 줄도 모르고
참새들이 날아왔다 자기를 보고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보며 말 걸 줄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들을 바라보고 저 멀리 홀로 서있는
생명이 없는 외로운 허수아비에게 나지막하게 말한다.
생각 좀 해보라고 ……,
영상제작 : 동제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0FB4455C3EF0CB1B?original" width="60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border: 5px inset khaki; border-image: none;">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green">
생각하는 갈대는
김용호
생각하는 갈대는
세찬 비바람이 불어와 흔들려도
앞이 안보이게 눈보라가 쳐와도
함초롬한 모습으로
몸과 마음을 곱게 추스리며
뿌리만은 흔들리지 않는
야무진 자생의 힘으로 잘도 적응한다.
대롱대롱 매달린 이슬방울
밀어내지 않고 포용하며 스스로 떠날 때까지
함께 어울릴 줄도 알고
노을 빛에 꾀죄죄하고 궁상스러운
초라한 모습 내보이지 않는 생각하는 갈대는
곱게 늙어 가는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몸을 꼬아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무리를 볼 줄 알고
새로 올 찬란(燦爛)한 내일을 맞이할 줄 안다.
생각하는 갈대는
그냥 서있으면서 하늘을 볼 줄도 모르고
참새들이 날아왔다 자기를 보고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보며 말 걸 줄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들을 바라보고 저 멀리 홀로 서있는
생명이 없는 외로운 허수아비에게 나지막하게 말한다.
생각 좀 해보라고 ……,
</font><br>
<font color=blue>
<ul><ul><b>
영상제작 : 동제
</ul></ul></pre></td></tr></table></center>
<embed width="0" height="0" src="http://worldvisionmail.com/music/summersnow_sissel.mp3" type="audio/mpeg" style="left: 362px; top: 0px; width: 0px; height: 0px;" volume="0" loop="-1" autostart="true" enablecontextmenu="0" showstatusbar="1"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x-x-x-x-x-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