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이렇게 오는가, / 은영숙 ㅡ 영상 anki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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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42회 작성일 19-02-16 15:3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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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이렇게 오는가,/ 은영숙
봄이 오겠다고 남쪽에서 자분자분 몸 푸는데
너는 창백한 몸부림치듯 한파로 싸매고
하늘에 매 달은 할로겐램프로 실눈뜨고
배 불러오는 아흐레 반달을 회색 빛 커튼으로
가려놓고 보일락 말락, 얼렸다 녹 이었다
노숙의 파리한 핏기 없는 모습처럼
산마을 골짜기에 밤은 깊어 가는데 어스름
산안개로 겨울 시샘인가, 바람은 배 불러가는
달님 아씨를 매정하게 얼려 버렸네.
가엾어라, 벌 나비 왕자여, 달님 공주 만삭 가득
불 밝히도록 훈풍으로 살랑 살랑, 온기 로
커튼 열게 하소서, 겨울 낭군 이별주로 접고
고려 장으로 설국의 본가로 백기 들고 이주
철새 등에 업혀 가시구려, 봄 낭군 아제 씨줄 날줄로
유채꽃, 개나리, 진달래 뿌린 대로 거둔다네.
벌 나비 미 투도 극성 민들레가 울상으로 하얗게 늙어 가는데
봄꽃들이 소곤소곤 너도 나도 미인대회 벌 나비
꽃술 빠는 그 맛 천국은 여기로다 하하 호호 아름다운 꽃동산
봄은 이렇게 오는데!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nkijun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튜립 속에 화려하게 핀 아름다운 모델의 모습이
봄을 송두리채 모셔다가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십니다
봄이 설레게 만들어 주듯이 음악이 듣고만 있어도
저절로 율동으로 흔들어 집니다
아름다운 영상에 뿅 가서 제가 이곳으로 모셔 다가 작가님보고
저도 밀어 달라고 간청 해 봅니다 ㅎㅎ
작가님께서 빚으신 영상에 안겨 슬픔도 외로움도 다 날아가고
신바람 봄바람 가득 밀려 갑니다
수고하시고 빚으신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너무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안기준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