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꽃 / 은영숙 ㅡ포토 H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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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4회 작성일 19-04-24 14:4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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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태기나무꽃 / 은영숙
칼바람 찬 서리의 갈등 사방을 둘러봐도
바람막이 없는 홀로 선 나무
계절의 훈김으로 노숙을 면하네.
봄비에 목축이고 옹이 안고 바라보는
낯설지 않은 산마을 하얀 담벼락 모퉁이
검은 등 기대고 순애의 붉은 꽃 가슴 열고
불러보는 임 마중, 내 이름은 박태기나무꽃
벌 나비 꽃 술 빨고 옷고름 풀어주는 그윽한 사랑
연초록 나목 숲이 새 단장 하는 꽃대궐
밤하늘 걸린 달이 꽃등으로 타는 가슴에
송신하는 별빛 향기, 나! 안김으로 답 하리라
초록 잎 꽃받침은 그대 별빛 의 입맞춤이요
화무십일홍, 그대 유영하는 외로움 함께 하리니
하늘바다 꽃잎 배 띄워 밤새워 안겨 드리리.
그대 즐기는 향기 운무처럼 달무리 되어!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eosu 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이제 여름으로 가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밤비가 내리고 나니 아름다운 봄꽃이 너부러져
간곳 없는데
창너머 바라 보이는 하얀 담벽 모퉁이에
누군가 기다림으로 속이 붉게 타는듯
박태기나무꽃은 비 바람에도 먼산 바라기 하며
다홍치마 고개 떨구고 서 있습니다
유난히 산행의 길손의 눈길 멈추게 하네요
작가님께서 수고 하시고 담아 오신 고운 작품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