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의 겨울 /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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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85회 작성일 20-01-03 22:17본문
석수의
석수 / 워터루
공 이라고 했는가 다 버리고 가자 겨울인데 주저할것 조차 없다
그냥 겨울 속으로 간다 삶을 망치로 때려 놓고 품삯도 석수는
못 받고 울다가 탑을 쌓다가 말아 먹었다 사들인 허무도 버렸다
욕망도 버렸다 결국 망설일 까닭 없다 백의(白衣)를 들처 입은 석수는
침묵하는 겨울속으로 빨려서 그냥 간다 이제 공이다
석수 / 워터루
공 이라고 했는가 다 버리고 가자 겨울인데 주저할것 조차 없다
그냥 겨울 속으로 간다 삶을 망치로 때려 놓고 품삯도 석수는
못 받고 울다가 탑을 쌓다가 말아 먹었다 사들인 허무도 버렸다
욕망도 버렸다 결국 망설일 까닭 없다 백의(白衣)를 들처 입은 석수는
침묵하는 겨울속으로 빨려서 그냥 간다 이제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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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석수의 겨울 / 워터루
아프도록
하얗게만 타는 겨울이다
내가 결코
주저 할것 조차 없어서 그냥 겨울 속으로 간다
삶을 망치로 때려본 석수의 품삯도
탑을 쌓아둔 공들인 허무도 잠시 잊으라 하면
천상에다 맡겨둔 순수한 진리를 거역해서 무엇하리
결국 망설일 필요가 없다
백의(白衣)를 걸처 입고 석수는
침묵하는 겨울속으로 빨려서 순식간에 미끄러지듯
흩어 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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