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별은 실은데 / 은영숙 ㅡ 포토 친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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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28회 작성일 20-01-26 03:0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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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1, 작가님!
그간안녕 하셨습니까? 해가 바뀌고
우리의 명절 설 날입니다 작가님!
너무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꽃 처럼 곱게 피우시도록 손 모아 기도 합니다
수고 하시고 담아 오신 소중한 작품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은 후원 주시옵소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친구1, 작가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이별은 실어 / 은영숙
하얀 구름의성 사이로 쪽빛 하늘 갸우뚱
바람은 야멸치게 부는데 하얀 먼지가
희 뿌옇게 창문을 두 드린다
창을 열고 내다보니 겨울이 소리 지르네
가기 싫다고 이별이 싫다고
아직은 못 잊어 그냥은 못 간다고
하얀 눈보라가 흩날리며 연민에 우는 가
채록하는 눈꽃의 향기 비단실 감기듯
겨울 내 속으로 타던 사랑의 불씨
한 자락 바람에 흔들리는 나목의 약속
긴 밤 밝히며 다시 만나자는 이별의 연주곡
결 고운 사랑의 아픔이여
겨울이 울고 가는 꽃샘추위, 눈물이 모여
가지마다 세안의 꽃단장 옷고름 풀고
봄꽃 아씨 방긋방긋 황홀한 고백
봄은 임 찾아오네 사랑 싣고오네
꽃가마 타고오네 노래하며오네
돋아난 풀숲에도 강물에도 춤추며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