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 상잔의 죄 6.25 /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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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70회 작성일 20-06-18 03:56본문
6.25 의 노래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2.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갚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3.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
동족 상잔의 죄 625..
워터루
돌아 올수도 돌아 갈수도 없는
마지막
슬픈 달빛은 포화 속에서 산화한 초병에게는 죄 였었다
그날 두 손 움켜 잡고 쏟아저 흐르던 가슴의 붉은피
작은 초병에게 내린 장렬한 축복 파편의 한쪽이 역사의 긴 목을 강타 해버린
포성!
그래도 이를 악물며 조국을 부르던 초병에게는 죄 였었다
억새풀 우거진 갈대나무 사이로 빨간 고추 잠자리 몽롱하고
하얗게 피어난 뭉그러진 들국화 꽃이 피에 젖어서 혼미한 죽음을 반길 때도
산화할 마지막 심장 박동은 "조국"..
때문에 죽어서 귀환 할 초병에게는 "조국"부모"형제"애인"친구..사랑이었으니
역시
죄 였었다
○ 황해 바다 용사여..아!..
워터루
아!
황해바다 저멀리엔 무슨 바람이 불까
그날도
가을이 저무는 바람만 부는 조용한 날이였을까
안개 자욱한 찬 바람만 불었었을까
원통해서 못 살것다 공노할 만행으로 숨저가버린 청춘의 애끓는
천안함의 용사여! 이제 다시는.. 이제 다시는...
당신의 희생은 우리의 평안입니다 부디 편안하게 가여라..
저들의
신뢰를 기다리면서
"6.25"를 다시 상기하여 봅시다
댓글목록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이런 비극을 요
귀한 역사 사진 어케 이곳의 올리셨나요
한참을 보면서 분노 하고 있어요
수고하셨어요 .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메밀꽃산을 /영상작가님 감사합니다 벌써유월에도 6,5가 다가 옵니다
이런 비극의 그날에의 참상 저는 겪지 않았어도 자라면서 그날의 참상을 익히며 살았지요
항상 좋은 오늘 되십시요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히 게십시요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나라 정서를 보면,
6.25의 그날이 더욱 실감 나는 듯
어찌하여 동족끼리 그리하였는고
겪어보지 못한 우리 세대는 역사 속에 느끼며 살지만,
끔찍합니다.
잘 보내시고 계시죠?
건강의 유의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워터루님 언젠가 제가 거제도 전쟁 기념관에 찾아가서 사진도 찍고
그 흉악한 사진들을 보았는데요
정말 이런 사진 을보고 또 체험을 한사람들을 치가 떨리고 울분을 참을 수가 없지요
정 말 이 귀한 역사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데카르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시인님!
그 실화를 우리는 겪었습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그날을 태극기에
무운장구를 빌어 피로쓴 글 허리에 채워주던
어린 학도병들 장열하게 전사 했습니다
수복후에 학교 교실에는 옆 자리가 비어 있는
친구들 죄없이 학살 당했고 동족 상잔의 기맥힌
역사는 잊어서는 않되지요 다시 한번 뒤 돌아 봅니다
작가님! 수고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주말 되시옵소서
데카르트 작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