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달 / 주손 ㅡ 포토 천사의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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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39회 작성일 20-11-05 02: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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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낯달 / 주손
읍내 오일장이 섰으므로
낯달이 떴다
귀 잘근잘근 썰어 내장 가득 배부른 순대라서
물 좋은 탁배기 한 병 샀다
그놈의 각설이 품바타령에 숨이 턱에 차오르자
엿가락도 덩달아 흥겨운 허리가
철컥철컥 잘려 나간다
못가에 서있는 무영탑無影塔이 고개를 꺽어
영지影池를 내려다 보았으나
탑은 거기 없었다
반나절에 한 번씩 왕림하시는 안마을행
버스를 타고
아사달 아사녀의 즈믄 사랑이
잔잔히 흐르는 윤슬을 타고
영지影池를 지나
하늘이 돌고 산이 돌아가는
숲머리 모퉁이 저만치에
낯달이 앞서 간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나팔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 샘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많이 많이 그립고 뵙고 싶습니다
날씨가 너무나도 추워젔습니다
늦 가을의 단풍 꽃이 바람따라 굴러 가고 있어요
우리 샘님께서 곱게 담아주신 소중한 작품
이곳에 초대 합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부족한 제자를 잊으셨습니까? 눈시울 적셔 봅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밤 편한 쉼 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천사의나팔 작가 샘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날씨가 많이 추워젔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 써놓으신 소중한 작품 부족한 제가
이곳에 제 맘대로 초대 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