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핀 동백꽃 / 은영숙 ㅡ포토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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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57회 작성일 20-12-23 13: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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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속에 핀 동백꽃 / 은영숙
순백의 겨울꽃 가지마다 설국이다
뒤 돌아 세월의 강산 앞에 서본다
구세군 냄비가 풍성 하던 어느 성탄절
대학병원 시한부 이별의 아픈 기억
수은등 졸고 있는 정원 선홍색 각혈
흰 눈 속에 얼룩진 눈물의 동백꽃
지울 수 없는 한 생애의 상처의 흔적
꽃술 안고 입맞춤 눈가에 이슬 맺히고
그대여 내 가슴에 안겨 주고 간 선홍색 꽃잎
함박 눈 곱게 앉은 나목 위에
함초롬히 고개 내민 붉은 동백
발걸음 멈추고 다시 한 번 안아 본다
눈꽃 속의 동백을!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시인님께서 수고 하시고 담아오신
디카시 눈 속의 동백꽃을
이곳에 초대 합니다
아픈 추억을 실어 봅니다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올해도
며칠 안 남았습니다 우리 아우 시인님과도
20년의 기나긴 세월 정들은 아우님!
추운 날씨 입니다 코로나 조심 하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옵소서
김태운 시인님!~~^^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自然`詩人님!!!
"이미자"氏의,"冬柏아가씨"를 聽하며~詩香을,感..
"눈 속에 핀 冬柏꽃",詩香을 吟味하며~"殷"님,心鄕을..
20餘年前의 슬픈追憶을,간직하고계신~"은영숙"詩人님..
오늘은,病院行 이시군요!새해에는,더욱`더 康健하시옵기를.!^*^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박사님!
제가 부산에 거주 할때 이미자 가수의 동백아가씨//의
노래가 한 참을 떴지요 이 은반을 사서 출항 할때
선장실에 비치 해 놓았더니
특별한 휴식 시간에 바다를 향해 흘러나오면
전 선원들이 우리 선장 부인의 선물이라고
모두가 손을 멈추고 고향의 가족 생각에
눈시울 적셨던 추억이 나며 결국은 귀국후
폐암에 겨울 동백 바라보며 삶의 종지부를 찍을 줄이야!!
아픈 추억이 많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옵소서
안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