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리던 그 해 동짓달 / 은영숙 ㅡ 포토 천사의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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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17회 작성일 21-01-09 09: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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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설 내리던 그 해 동짓달 / 은영숙
함박눈 내리던 그해 동짓달
초승의 눈썹달 밤 하늘에 처량하게 내 걸고
영원의 고별시를 쓰던 밤
긴 긴 세월은 강을 건너 갔구려
주치의 의 판결이 선고 되던 석양
통곡은 잠재운 심야를 송두리째 흔들고
곱게 지어 입힌 무거운 세상의 갑옷
여인의 한 생애 심해의 파도타기의 길벗
안기어 하직 인사 서러운 밤비는 둑을 허물고
해마다 찾아오는 석별의 이 시간
그대여! 촛불을 밝혔나이다 오셨나이까?
안아 줄 듯 눈빛 가득 온기로젖었나이다
산, 하늘 능선위에 이 밤도 초승의 눈썹달은 그대로...
호롱불 아래 촛농이 눈물로 흐르는 방안 가득
안개처럼 피어오른 분향 그대 체취 인 양 감싸고
아프지 말라고 깜박이는 촛불은 당신을변 하는듯
향초는 밤을 지새는데 달빛도 가는 밤
애틋하게 상사화 그림자 안아 보는 그 날 그 밤처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나팔 님
사랑하는 우리 샘님!
날씨가 혹독하게 춥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곳은 폭설과 함께 거리가 꽁꽁 얼어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입니다
작가샘님께서 담아주신 소중한 포토 를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천사의나팔 작가 샘님!~~^^
봄의꿈님의 댓글
봄의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설이 내리던 그 해 동짓달을
천사의 나팔 님의 작품에
은영숙 시인님께서 곱게도 수놓으셨습니다.
천사의나팔작가님이 어디에 계시던지
늘 건강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은영숙시인님 ~, 늘 건강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꿈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몹씨도 추웠던 그 겨울 슬픈 추억 이었습니다
우리집 가장의 기일이네요 어제 밤이 ......
벌써 16년 전 일입니다
인생은 허무하기 그지 없습니다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우리 작가님도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셧으면
하고 손 모아 봅니다
봄의꿈 작가님!~~^^
봄의꿈님의 댓글
봄의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이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 말씀이 없네요.
우리가 믿는 종교에서는 이세상의 인연이 다 한후에,
가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우리를 기다리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구요. 저또한 언제일지 모르지만 죽게될텐데, 죽은후에
나를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그곳으로가서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는 기쁨이 있을것이니,
시인님 ~,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날들을 보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꿈님
두번 씩이나 찾아 주시고 위로의 글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가고 나면 불러도 대답 없는 이승과 저승이지요
따스한 마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봄의꿈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