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은 오는데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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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50회 작성일 21-01-16 17: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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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은 오는데 - 은영숙
희뿌연 하늘에 눈물처럼
진눈깨비 첫 눈이 하얗게 내 린 다
수 만 송이 눈꽃으로 흩 뿌리고
붉게 물들었던 홍 엽 의 물결도 싸늘히
모진 바람에 계절의 상처 되어 뒹굴고
허우적대는 빈 가슴에 나목 되어 울고
남겨진 잔해의 가지마다 진눈깨비 소복소복
향방 없는 갈피 기억의 파편처럼 파고들어
흔적으로 남겨지는 초겨울 바람이 차다
황 량 으 로 목마른 눈꽃은 함빡 겹쳐진 대지위에
조용한 기도처럼 순백으로 숨 고르고
앞산 뒷산 쏟아지는 눈꽃에 발자국의 적막
휘적휘적 흔들리는 야멸찬 바람에
갈 곳 을 잃어 침묵을 삼키는 방황
시려오는 가슴 서럽기만 하고, 첫눈은 오는데 ,
은영숙 시인님 !
감히 허락없이 시인님의 시를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읍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 님
와아! 우리 작가님! 이토록 아름다운 선물을
제게 주시다니요?
감격으로 반갑게 행복으로 받습니다
반갑고도 반갑습니다 작가님!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며 영상시화를
제작 해 주시어 하얀 눈꽃 드레스와
주위의 설국 축제에 초대 받아서
너무나도 감사히 머물고 밤샘으로
감상의 기쁨 받습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