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띄우는 꽃잎편지 -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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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님의 댓글

그대에게 띄우는 꽃잎편지 - 이채
새벽에도 끝나지 않는 대화를
나는 그대와 나누고 있어요
백합처럼 하이얀 새벽에
조용히 아침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밤새 강물처럼 출렁이던
길고도 아린 이야기가
꽃잎에 물들어 웃고 있는데
어둠과 빛의 경계를 넘어
그대는 벌써 내 앞에 서고
그래도 너무 멀어 그리운 사람이여
한장 또 한장 그리고 몇장의
몇가지 빛깔의 꽃잎편지
어디에 사는 그대는 받아 볼 수 있을까
잊고자 하는 거리에서
오래도록 머물러 있는 사람을
나무라지 말아요
꽃잎이 떨어지면
꼭 지워질 것만 같은 이름
그 이름 불러보며
그대에게 꽃잎편지를 띄워요
은영숙님의 댓글

정원 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자가님!
아름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시인 이채님의 그대에게 띄우는 꽃편지//
꽃잎이 떨어저도 지워지지 않을 꽃 편지 입니다
고운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