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나그네 - 박인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79회 작성일 21-02-22 08:21본문
소스보기
댓글목록
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황하는 나그네 - 박인걸
갈 빛 낙엽이 지는데
뒹구는 가랑잎이 버석거리는데
엉성하게 붙어 있는 나뭇잎 초조한데
서산 노을은 붉게 물듭니다.
가을 향기 진동하는데
끝물 보랏빛 구절초 출렁이는데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데
길 잃은 나그네 심란(心亂)합니다.
무서리 사정없이 내릴 텐데
코스모스 꽃잎 무참히 짓밟힐 텐데
짝 잃은 기러기 헤매일 텐데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세 갈래 갈림길이 뻗어 있는데
나침판 잃은 나그네 어이합니까?
날은 점점 기울고 발걸음 무거우니
텅 빈 가슴 달그림자만 깃듭니다.
돌아갈 길은 벌써 문이 닫혔고
옆길은 너무 가파르고
곧장 그 길로 걸어가야 하는데
이제는 너무나도 지쳤습니다.
나, 이쯤에서 가던 길을 멈추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님
안녕 하셨습니까? 우리 작가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산숲에 짙어가는 가을 물들어가는 낙엽
바람에 한잎 두잎 떨어저가는
아름다운 여상이미지에~~~
시인 박인걸님의 방황하는 나그네//
리얼하게 표현되는 멋진 영상시화에
한 참을 넋을 놓고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
정원님의 댓글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