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군락지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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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숙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5회 작성일 21-07-19 17: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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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문동 군락지 / 은영숙
소나무 숲 우거진 산야
푸른 나무들의 서늘한 그늘
산새 소리 정겹다
쭉쭉 뻗은 나무들의 요람
청솔 밭 그늘 가득 채워진
보랏빛 요정
군락지를 이루고 판도라 상자를
엿보네, 멀리 산사로 가는
길손의 상큼한 미소
촉촉한 숲 향기에 가는 길
멈추게 하는, 나는 맥문동 꽃
팍팍한 삶의 여로
오감 속에 기쁨 가득 심어주고 싶다
산허리 기우는 석양의 낙조
보랏빛 꽃등 걸고
고요 속에 달빛 고운 밤 초록별 저만치
가을빛 열차타고 가버린 세월
맥문동 꽃 안아보는 시린 가슴
묵언의 망향처럼 불면의 벗으로
한숨 삼키는 빈 가슴의 적막
귀뚜라미는 슬피 울고!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천 님
존경하는 우리 작가님! 늦은 밤입니다
폭서에 열대야에 힘든 여름 밤입니다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집앞에 산허리 길섶에 보랏빛 맥문동 꽃이
함초롬히 고개 내밀고 매미의 노랫소리에
고개 갸웃동 하네요 앞산 뒷산 소나무 숲이
우거져서 고라니가 가끔 밤이면 주차장 차창을
노려보고 있지요
추억의 글 뭉클하게 뒤 돌아 봅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로 곱게 꾸미시어
마음 속 힐링 하고 감사의 정 가득 전해 올립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숙천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