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 그리 살고 있더이다/ 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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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46회 작성일 22-05-23 12:5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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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그런대로 살고 있더이다 /최영복
엊그제 초목에 싹이 트고
잎이 자라더니 잠시 숨 고를 사이도 없이
연달아 피던 꽃들은 바람 따라 멀리멀리
전해오는 그 향기 아직도 끝이 없건만
내 임의 향기는 어디쯤에 있을까
오겠지 오겠지 애타게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그리 살다
차츰 무심도 하니 언제쯤은 만나겠지
그렇게 반신반의하게 뒵디다
그렇다고 한번 묶은 정 어디 갑디까
아무리 무디게 무심하게 사는듯해도
눈 감으면 물안개처럼 아련하게
떠오르는 날 많고 많습디다
허전하다 싶을 땐 햇빛 좋은 날
한적한 길섶에다 두 다리 쭉 뻗고 앉으니
마르고 갈라진 마음 사이사이
풀 향기 꽃향기 붉은 핏물처럼 돌고
어제와 변함없이 따뜻하게 뛰는 가슴
활짝 열어젖히니 이성도 감성도
화폭에 인생사를 담아내는 화필인 듯
나 그리 그리 살고 있더이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최영복 작가시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 시인님!
아름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널따란 들녁에 열차는 어디로 가는지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가 추억의 한 획을 긋는듯
시와 영상이 하모니를 이룹니다
즐겁게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풀피리 최영복 작가 시인님!~~^^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의 향연이 아름다운 시향속에
흐르는 음원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영상시화의 물결로 스며드는 향그럼
우리네 인생사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순리라 싶건만 때론 정으로 슬피 울고
정에 행복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생
인생사 끊임이 없는 희로애락의 물결
파고를 타고 물레방아 돌 듯 한다해도
가장 큰 슬픔의 비애 사별만 하겠는지
석별의 정을 나누는 별리란 언제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늘 있기에
계절따라 꽃 져도 맘속 꽃 지지않으리
늘 건강속 향필하시길 주께 중보의 기도
올려드리오니 영상과 더불어 문향의 향
온누리 휘날리시길 늘 기원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