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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가 전하는 말 /라라리베 / 영상 체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50회 작성일 22-09-17 17:28

본문


산비둘기가 전하는 말 / 라라리베 행간 엉켜버린 시간, 밤새 뒤돌아 걷다 잠들 때면 달빛 찧는 토끼 방앗소리일까 감아올린 저녁의 아랫목 냄새인 듯 귓전 맴도는 여름날의 향기로 새벽 단꿈이 찾아오기도 했어요 지나온 골목 깨우며 묵직한 아리아로 울리는 도돌이표의 행진 구멍난 부분 메워 간절해진 언어로 배경이 되었다 주어가 되었다 덤덤하게 바랜 걸음 이어주기도 하지만 아직은 버리는 연습이 필요해요 잡초로 덮인 마음 베어내는 일 둥지 잃고 헤매는 숨 돌려놓기 위해 나는 잠시 멈춰 섰어요 바다는 파도가 있어 마르지 않는다 하지요 쉽게 시드는 물살은 섬에 다다를 수 없어 상처가 피워낸 꽃잎은 한결같은 안부에 기대기를 좋아하나 봐요 끄윽꾸으 꿈꿔꺼 끄윽꾸으 꿈꿔꺼 하고 싶은 말 가슴에 들어찬 산비둘기 한 마리 홀로 우짖던 시절 차라리 넘쳐 흘러 매미 울음 깊어지면 습기가 서서히 걷힐 거라네요 꿈속 허방 벗어난 자각몽의 끝을 잡고 힘차게 날아오를 거라네요

      .



추천1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비둘기가 전하는 말 / 라라리베

행간 엉켜버린 시간,
밤새 뒤돌아 걷다 잠들 때면

달빛 찧는 토끼 방앗소리일까
감아올린 저녁의 아랫목 냄새인 듯
귓전 맴도는 여름날의 향기로
새벽 단꿈이 찾아오기도 했어요

지나온 골목 깨우며
묵직한 아리아로 울리는 도돌이표의 행진

구멍난 부분 메워 간절해진 언어로
배경이 되었다 주어가 되었다
덤덤하게 바랜 걸음 이어주기도 하지만
아직은 버리는 연습이 필요해요

잡초로 덮인 마음 베어내는 일
둥지 잃고 헤매는 숨 돌려놓기 위해
나는 잠시 멈춰 섰어요

바다는 파도가 있어 마르지 않는다 하지요
쉽게 시드는 물살은 섬에 다다를 수 없어
상처가 피워낸 꽃잎은 한결같은 안부에
기대기를 좋아하나 봐요

끄윽꾸으 꿈꿔꺼 끄윽꾸으 꿈꿔꺼

하고 싶은 말 가슴에 들어찬 산비둘기 한 마리
홀로 우짖던 시절 차라리 넘쳐 흘러

매미 울음 깊어지면 습기가 서서히 걷힐 거라네요
꿈속 허방 벗어난 자각몽의 끝을 잡고
힘차게 날아오를 거라네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 작가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태풍 하나가 몸살을 하고 떠나고 나니
난마돌 이 이어서 술래 잡기를 하려고
서서히 다가오네요

아름다운 가을 냄새를 맏고 샘나서
난동의 춤을 추려고 노리고 있는듯 합니다
작가님! 조심 하시옵소서

아름답게 제작하신 가을 을 초대 하는
영상 이미지를 이곳에 초대 합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체인지 아우 작가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시인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요즘 창방에도 시인님 소식이 궁굼 하여
이곳에 초대 합니다
많이 그립고 뵙고 싶습니다

체인지 작가님의 아름다운 작품
가을 닮은 9월을 시인님의 시를
점목 해 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걸음 기대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

체인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태풍이 또 극성을 부리죠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아직은 피해는 없고 햋살이
내려 쬡니다

무사히 지나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못난 영상 고운 시향으로 빛을 발 하게 하여 감사합니다
암 쪼록 태풍 피해 입지않도록 다시한번 주의 하시기 바랄게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 작가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꼬리를 물고 태픙 난마돌 이 요란하게 지나 가니
힌남노가 물폭탄, 바람 돌풍, 아직 뒤 처리도
못한 피해자 들이 숨도 돌리기전에 찾아 오니
가을이 멍때려 걍 겨울로 바톤을 넘길가  걱정 됩니다

우리 작가님께선 피해 없으셔서 큰 다행 입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체인지 아우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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