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리의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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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017회 작성일 17-11-16 15:46본문
2017.11.15일에...
댓글목록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아니면 넘 늦을꺼 같아
배우는 강좌도 땡땡이 치고 나선길
바람이 생각보다 넘 차기만 하다 목도리라도 갖고올껄 급 후회
올핸 넘 늦게 찾아간건지 가을보단 겨울이가 성큼 와 있어 아쉬웠다
뒹구는 낙엽의 한해가 또 이렇게 가는가 싶어 만감이 교차했다
지진이 발생한걸 집에 와서 알았는데
외암리에서 사진 담던 그 시각이었던거 같은데
사진 담느냐고 정신이 팔렸던건지 둔한건지
전혀 감지를 못했다는...
지진의 피해가 더는 없길 기원합니다
이곳 님들께선 다들 무탈하시리라 믿습니다
가을도 얼마남지 않은거 같아요
남은 가을 충분히 만끽하시고 환절기 건강하시길 바랍니당^^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 나팔님
와아! 사랑하는 우리 샘님! 방가 방가 눈시울 적셔 봄니다
외암리의 멋진 풍경 속에 우리 샘님과 마음의 산책 하고 있습니다
골목골목 돌면서 주렁 열린 감나무도 봤고 저 다리도 걸었지요
장애인 마크 차를 보더니 무사 통과로 골목 마다 누볐습니다 ㅎㅎ
올해는 만추를 느끼기보다 겨울 아씨가 먼저 손 내미는 것 같이 춥습니다 하니 마음도 음산합니다
딸의 환후가 깊어서 세브란스로 어제 입원 사경을 해메고 있네요
2일전 엄마를 붙들고 대성 통곡을 하는 자식을 가슴에 안았습니다 마지막 주님께 간절히
기적을 바랄 뿐입니다 마음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이때 우리 샘님 뵈오니 눈물로 강을 이루네요
즐겁게 감상 하고 가옵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외암리 언젠가 다녀 가셨군요
작년엔 감이 주렁주렁 무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핸 늦게 간건지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구여
따님 때문에 심난하시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정말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따님께서 대성통곡 하셨다니 맘이 울컥합니다
좋아지셔야 하는데...꼭 좋아지실꺼라 믿습니다
모쪼록 기운내시고 넘 상심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시인님 건강 헤치실까 걱정되네요
마음 복잡하실텐데 인사주시고 감사 드립니다
식사 잘 챙겨드시고 모쪼록 좋은 소식이 오길 기도할께요
시인님도 따님도 부디 힘내세요!!!
모나리자 정님의 댓글
모나리자 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서서히 떠나는 거 같습니다.
곱던 단풍도 많이 떨어졌는데
아직도 연두빛 단풍나무 잎은 아직도 그대로 있던데...
하기사 요즘은 철없이 꽃피우는 계절이니까요
요즘 날씨에 개나리도 피어있고 철쭉도 피어있지만
뭔가 잘 못 피었다고 생각했는지 시들시들해요^^
외암리 들판에 신식 허수아비들이 아직 많이 보이네요 ^^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라는것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어제 오후에 외출할려고 옷입는데 갑짜기 창문이 드르르륵
하길래 순간적 지진 생각이 들자마라 건물이 좌우로 한 참 동안 흔들어대는데...
제가 12층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경주 지진보다
더 오랫동안 흔들리고 흔들리는 각도가 심했습니다.
움직일 수 없어서 방문 문틀 양쪽 붙들고 있었어요...
어찌할수도 없고 머리속이 하얗게 되는데....
지난 밤 전기불을 켜놓고 잤는데,깊이 잘 수도 없고
열번 더 자다깨다 하는 바람에 오늘 오후 되니 엄청 피곤합니다...
지진 일어난 포항 시민들 어떨지 상상이 가고도 남습니다.
울엄니도 같은 대구 다른 구 4층에 사시는데 오후 5시쯤도 방바닥이 들석들석 했다고 해요...
작년 경주 지진 트라우마 오랫동안 갔었는데...
조금만 소리가 나도 깜짝깜짝 놀라고...엘레베이터 타고 다닐때도 무서운 생각이 들고
암튼 더 이상 천재지변이 안 일어나길 빌고 빌뿐입니다....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님
그러게요
즐길만 하니 가을이 저만큼 떠나고 있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얼마전 서리가 내리더니 잎들이 시들시들 해진거 같아요
저두 철없는 꽃들 봤습니다
제철에 피어야 생기 있고 더 이쁜거 같긴 합니다
들판이 휑하니 허수아비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구여
그래도 덕분의 덜 쓸쓸한듯 싶기도 하고요...
정말 우리 나라에 지진이 이렇게 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왜 자꾸 일어나는지 정말 걱정되고 무서운거 같습니다
여기 충청도에서도 엄마께서 앉아 있는데 막 어지러웠다고 하시던데
그쪽은 얼마나 더 심했을까 싶네요
정말 좀 잊을만하니 또... 해당지역 분들은 공포와
트라우마에 마니 힘드실꺼 같습니다
천재지변은 인력으론 막을수도 없고 정말 젤 무섭지 않나
더는 심한 지진이 안오길 빌고 바랄뿐이네요
정말 큰 사건사고 없이 평안한 일상이 젤 큰 행복인거 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나리자정님
작가님께서 위에 오셨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곳에서도 의자가 흔들리고 몸도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군 제대한 손자와 같이 요
그렇니 그곳 에선 얼마나 놀래 셨습니까? 그렇지않아도 마음 속으로 작가님 안부가 걱정 됐습니다
이렇게 뵈오니 저윽히 안심 되고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행보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늘푸르니님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 하늘과 햇살이 함께 해서 덜 쓸쓸한 풍경이 된듯 합니다.
운치 가득한 풍경 좋습니다.
한번밖에 못 갔는데도 곳곳...눈에 밟혀옵니다.
덕분에 추억속의 돌담길, 천천히 다시금 걸어봅니다.
추워서 감기 걸리신건 아닐까...
건강 잘 지켜가셔요.
더이상 지진의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푸르니님
원래는 듣는 강좌가 있어 수욜엔 나가봐야 하는데
하늘을 보니 간만에 맘에 들기도 하고
오늘이 아니면 외암리도 넘 늦을꺼 같기에
갑자기 맘을 바꿔서 갔던거 같습니다
겨울 풍경의 가까워 아쉽고 쓸쓸하고 거기에
날씨까지 추워서 떨고 암튼 진작갈껄 후회되더라구여
그래도 맛난 식혜도 사묵고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글치않아도 괜히 감기 걸리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괜찮네요ㅎ 감사드려요^^
jehee님의 댓글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가에 가는 기분으로 둘러보셨을까요 언제나 그리운 동네 풍광입니다
외암마을 공세리성당 묶어 댕겼는데 언제봐도 정겹기만 하네요
은은히 들려오는 음원소리까지.. 역시 천사님의 소리 같습니데 ㅎ
이제 정말 추운 겨울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행복천사님 되세요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희님
외가에 가는 기분? 땡 아닌데여ㅎ
옛 추억속의 어린시절로?...어디선가 울 할무니가 나오실꺼 같은...
언제가도 편안하고 산책하기 좋은곳 같습니다
천사의 소리?ㅎ 암튼 말씀도 잘하셔요
아직은 가을이고 싶었는데 오늘 첫눈 내렸으니 오늘부턴
겨울이다 할려고 합니당
전 그리 마니 돌아다니지 않으니 재희님이나
감기 조심 몸조심 하시길 당부 드립니당 감사드려요^^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기억해두었다가 외암리 민속마을을 가봐야지 합니다..
그렇게되면 그 지역을 두루두루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겠지요..
어린시절의 추억에 오래도록 머물며 회상의 시간도 될것도 같습니다..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아산 여행 언젠가 계획 있으시다면
외암리랑 곡교천 은행나무길이랑 현충사랑
좀 더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공세리 성당이랑 두루 두루 댕겨 보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막상 가보면 생각과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가보셔두 괜찮은곳 같습니다^^
봄의꿈님의 댓글
봄의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 나팔님 반갑습니다. 외암리의 고즈넉한 풍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몇점 고이 모시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꿈님
안녕하세요
좋게 봐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지나고 나서 우연히 봤는데
한참 지나고 난후인데도 인사 주시고
가져 가신다는거 봤어요 글케까지 않하셔두 되는데
암튼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추워진 날씨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겨울 되세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보다 조금 늦게 가신듯하네요
정성껏 담아 오신 외암리
그곳은 우리 작은 아버지가 사시던 고향 같아요^^
즐감합니다.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님 다녀 가신후 얼마후에 갔었습니다
포항 지진이 발생했던 날이구요
외암리 왠지 오랜 고향의 풍경 같아요
저두 갈때마다 어느 대문에서 할머니가 나오실꺼 같고
암튼 그래 생각이 마니 납니다
외암리 풍경 언제 보여주시려나 했는데
바쁘신지 아직이네요...
님이 담아오신 모습은 또 어떨지 궁금합니당
이곳까지 인사주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