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620회 작성일 18-02-01 16:19본문
얼어붙은 강물을 바라보면서
' 저 끝까지 걸어서 가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려나..'그런 바보같은 생각을.ㅎ
성수대교 아래 얼어붙지 않은 한 곳,
갈매기 한마리가 한참동안 그 물을 바라보며 서 있다.들어갈까 말까...
엄마와 아이들
스쳐 지나가던 풀잎들에 발을 멈추고..
늘 발이 멈추던 붉은 열매..애기사과
얼굴에 떨어지던 눈송이들의 촉감이 기분좋았던,
컨디션 좋은 어느 하루..
2018/1/30
댓글목록
이면수화님의 댓글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춘을 사흘 앞두고 풀리는 강물 위에 깃털 날리듯 떠가는 얼음조각들을 바라보고 있는 갈매기.
압구정과 반구정이라는 이름을 낳게 한 한강의 갈매기(鷗)들...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속에 검은 오리(가마우지같기도) 몇마리 있었는데 어울리질 않더군요
한참동안 그저 시선만..
얼음이 녹으면 강가엔 버들강아지들이 꼬릴 흔들겁니다.
입춘의 시작으로..
슈퍼맨10님의 댓글
슈퍼맨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강의 겨울 시나위를 보여 주시네요
갈매기가 외로워 보입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속에 쌍쌍으로 움직이는 오리들이 두커플쯤 있었거든요
갈매기는 한마리라 바라보며 외롭다 생각한게 맞을지도.
눈내리는 겨울속을 오랫만에 기분좋게 걸어본 날이죠.
고맙습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한강의 여인께서 오셨군요 참 반갑습니다
겨울 한강은 어떤 풍경으로 서성거릴까?
역시 한강도 쓸쓸한 풍경이군요
올겨울은 뼛속까지 시린 계절입니다
모든 식물들은 혹한을 견뎌야만 꽃을 피울 수 있지요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해야만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건강은 회복되고 있는지요
갈매기 한마리가 한참동안 그 물을 바라보며 서 있다.
들어갈까 말까...
우리네 생도 주춤거리고 망설일 때 가 참 많지요
푸르니님 덕분에 겨울한강의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풍경은 쓸쓸해서 산책도 잘 안나갑니다만
어느날 다리가 굳어가는 느낌이 와서...
안되겠다싶어 나가보았던 날입니다.
한강으로 서울숲으로 해서 두어시간 다리 좀 풀었습니다.
갈매기는 발 한짝 옮기는거 보면서 스쳐갔지요.
건강은 혼자 움직일 정도만 되면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르니님 ~
너무도 반갑습니다
달려가 얼싸 안고 돌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간 힘든일이 많으셨을 푸른님께
2월에는 좋은일만이 넘쳐나시고
온가족 건강을 진심으로 빕니다~
이제 자주 오시고 힘을 주시고 도와 주세요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반갑습니까?ㅎ
감사합니다.
식구들이 모두다 많이 아팠네요 독감에다..수술에다..
울 지선이는 오늘 수원 가서 실밥 풀고 좀전에 집 왔지요
낼부터는 밥도 잘 먹을것같습니다.
이제 좋은 일만 있겠지요^^*
용소님의 댓글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통 오시지 않은것 같아 몸이 많이 편찮으나 했습니다
가족들이 어려움이 있었군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인인데...
저도 독감에 걸려 약 1개월간 몸사리고 있답니다.
요즘 겨우 좀 나아 몸이 굳을까봐 사진기 매고 요리저리...
서울에도 눈이 많이 왔네요.
이쪽 서해안에도 계속 강추위에 오늘도 눈예보가 있네요
요즘 노루귀 산자고가 나올 시간인데....
고운작품 즐감합니다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 독감이 기승이네요..
제 주위 여러 분들이 호되게 앓았죠.
용소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쪽은 4월이나 들어서야 노루귀나 바람꽃들 보겠지요.
덕분에 야생화들 감상 잘합니다.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이 얼고 그 강가에 눈꽃이 피고
겨울의 운치, 낭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풍경이어서
시선을 한참을 놓았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포갤방으로 돌아오셔서 자주 만나길요..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옷을 엄청 껴입은 덕분에 춥지 않아서 즐길만했죠.
건강해서가 아니고 건강치 못해서 나간다는 말씀이 공감이 갑니다.
굳었던 다리가 펴지며 웅크렸던 마음도 펴집니다.
쓸쓸한 겨울도 나름의 운치는 있지만 전 역시 꽃순이어서
식물원 들러 예쁜 꽃 몇송이로 위로받고 들어왔습니다.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우리 동네(나의 나와바리) 풍경을 보니
괜히 반갑습니다.
도회의 겨울 풍경이 싸늘한 감성으로
닦아 옵니다.
봄이 되면 나도 나가 봐야지요.
혹시 아나요? 한강의 여인이 내 카메라에 도촬 모델로서
들어올지..ㅎㅎ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뵙습니다.
해외로 많이 다니시느라 동네는 잘 안다니실것 같습니다.
봄되면 나가신다 하시는걸 보니요~
이제 얼음이 녹는 모습들이 보이겠네요.
저는 서울숲의 활기로운 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