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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울산 대왕암 사진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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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552회 작성일 18-03-1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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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초록별y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다리
  김선근

아내가 코다리를 사왔다
말리면 북어가 되고 얼면 동태가 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코가 꿴
빌어먹을 코다리라니
시큰둥 한 상 받아먹는데 말랑말랑한 것이 제법이다
슬그머니 코를 만져 보니
영락없이 코가 꿰었다
천방지축 송아지가 소 되던 날
아버지 벌건 쇠꼬챙이로 코청을 뚫어
낭창낭창한 윤노리나무로 코뚜레를 매었다
멍에를 매고 이랴 하면 이리 가고
저리가랴 하면 저리 갔다
그러고 보니 천지가 코 꿰인 것뿐이다
수족관에 물고기들, 창살에 갇힌 짐승들, 사채 갖다 쓰고
카드 돌려막기 바쁘다는 윤수 엄마
새벽녘 푸석푸석한 아들이 식빵을 씹으며 나가고
버스 정류장에 코 꿴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른다
생뚱맞게도 느슨해진 코만 만지작거리는데
코뚜레를 단단히 조일 것 같은
하루가 수상하다

푸른죽님의 댓글

profile_image 푸른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왕암 멋진 곳이네요..
바다를 끼고 멋떨어지게 서있는
저 바위들...
신비스럽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운시간 되세요...

초록별y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죽님
감사합니다.
대왕암이 참 멋지더라고요.
어느 아주머니는
금강산 보다 좋다고 탄성을 지르더라고요^^

초록별y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
얼마나 추운 날씨이던지
바위에 치던 파도들이 얼어 붙어
고드름도 만들고
건너갈 다리의 안전 띠도 공꽁 얼어
고드름을 만들어 냈네요.

왕성한 활동 축하드립니다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한가해지셨나봅니다
난 봄이와도 박차고 못나가는 처지는
내리 3년을 그러네요
4월엔 풍성한 꽃마중을 가야 겠어요,
시원하고 산뜻합니다.
원래가 바다 소년인데 육지로 귀양와 호수공원만 바라보고사네요....
봄날에도감기는기승을부린다하니
조심하세요...

초록별y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드로님
변함 없이 갤러리방을 사랑하시는 모습
박수를 보냅니다.
더욱 건강하셔서 가시고 싶은곳
많이 많이 다니셔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같이 햇던 그날
엄청나게 최고로 추웠던 날이었지요
한장 한장이 멋진작품입니다
벌써 먼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멋진작품 겨울의 잔상으로 남아 추억합니다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세요 ~

초록별y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여행과 사진
우리에게 값진 것이지요.
하룻밤 같이 자며
만리장성 쌓은거
절대 헐지 맙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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