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핀 상고대 > 포토갤러리

어제 남이섬을 갔다가 돌아오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를 타면서
지나가던 북한산 국립공원의 설경과 비슷하군요.
산 위의 정상은 운무로 둘러싸이고, 중간 부분부터 정상까지 눈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습설이라 아래쪽은 그사이 다 녹은 줄 알었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8도이니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은 눈꽃일 수도 있고, 상고대 일수도 있겠군요!

날이 많이 찹니다, 건강 조심하셔 등산하시기를....

아 그렇습니까
북한산 말씀하시니까
생각납니다  운무가 굉장하지요

운무하면 또 생각나는곳이 있답니다
강원도 화천북방 최전선에서 근무할때입니다

물론 군 생활중에 보았던(3년을 넘게) 북한강 상류에서 피어난
운무가 백암산을 뒤덮으며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멋졋답니다

밤하늘의 별들도
남녁에서 북쪽을 바라본 단풍이 흐드러진 풍경 또한 잊지못할
탄성의 연속이지요

북한에서 보내는 확성기 소리가 좀 거슬리긴해도
지금도 잊지못할 추억의 한대목이 아닌가 싶군요 ..

부산촌넘은 눈래린 설경을 보면 환장합니다.
몇 해 전 홋카이도에서 평생볼 눈을 경험하고 왔으니
이제는 눈을봐도 덤덤할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습니다
이렇게 전해주는 설경을 보면 심장이 벌렁벌렁 하거든요.
즐겁고 행복하게 감상하고 갑니다.

하하하
부산 촌넘하시니까 웃음이 나옵니다
저도
부산하면 생각케하는 떠 오름이 아주 많답니다
물론 60년데 중반쯤 되지만요

영도의 태종대, 송도해수욕장, 산성? 막걸리 던가, 금강공원
구덕산에서의 추억
눈이야기가 부산의 추억으로 둔갑해가는 답글이 하하
추억의 한토막을 감추지 못함을 용서 하시고
산정상의 상고대는 오늘도 여전 하더군요 ..

여전히 열심히다니시는 도심에 핀 상고대
음악과 함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청머루님!

활기찬 모습에 박수를 짝짝짝,
건강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가족과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