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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bet(샤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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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6-01-17 00:44

본문

뼛속을 시리게 하는 1~2월 東京 추위
어쩌다 내리는 3월 늦 눈은
제주도 날씨와 비슷한 東京거리를
질퍽한 샤베트로 거리로 만들어 버립니다
퇴근하는 직장인들 중에
다음 날 편한 출근길 때문에 끌고 나온 자전거로
샤베트길 여기저기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여상 볼 수 있는 풍경이 됩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면 남쪽으로부터 불어오는 훈풍이
얼굴을 스칠 때 곧장 순간이동으로 봄이 시작되더군요

한국은 겨울 가뭄이 심해 저수지 물 부족으로
농민들 걱정이 많습니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지만
요즘 같으면 눈폭탄이라도 많이 내려 가뭄 해갈과
저수지 湛水로 넘쳐나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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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둥경 거리에 눈 내린 풍경인가 봅니다.
동경을 서너번 갔었지만, 일로 다녀오다 보니 이 곳 저 곳 돌아다녀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도시는 서로 서로 비슷해, 일본 글자들이 없다면 일본인지
한국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큰샘거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절바르다는 일본인이라는데 자기 건물앞의 눈을 치우지 못했군요
4월 어느날 덕유산 향적봉 같이 질척이는군요.
샤벳이라는 단어가 매개가 되어
언젠가 tv에서 본 내가 만드는 스노우샤벳 빨리얼어라 스노우샤벳....하던
광고방송이 떠오릅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올랑가?
잔뜩 찌푸린 하늘 십섭 하게도
빗물이 되어 마른 땅만 적시고 갔습니다
눈 기다닙니다
건강하십시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 글씨가 아니면 우리나라 어떤 소도시의 골목길 같기도 합니다
일본의 삿보로 동계올림픽이 생각납니다
올해 눈사진 한번 담아보지 못한것이 아쉬움입니다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세요~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 눈내린 소 도시의 풍경
눈이녹은 아스발트
사람도 안보이는 한산 한
질벅거지는 눈 길
호수에 나무와 어우러져
운취가 돗 보입니다.
좋은 작품에 쉬어 봅니다.

내일맑은님!
건강하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발목 깊이까지 눈 속을 한참 걸어 보았답니다
색 이쁜것만 찿다 보니 방수 안되는 운동화라 양말이 젖어 발이시려도
얼마나 좋았던지 강아지 마냥 한참 뽀드그 소리를 즐겼답니다
발자욱 찍어지지 않은 하얀 눈에 첫 발자욱 딛어 보는것도 얼마 만이였는지요...
많이 추워졌습니다
윗지방 체감 온도 장난이 아니라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좋은날 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에 밟힌 눈을 샤베트라고 표현하신님
아마도 마음이 동심 일것같습ㅂ니다
일본 사람은 싫어도 일본 풍경은 아늑하게 정감이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내일맑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큰샘거리님, 지게꾼님,
저별은☆님, 해정님, 물가에아이님, 사노라면님 고맙습니다
녹는 속도보다 내리는 눈의 양이 너무 많아서
정말 질퍽한 샤베트가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훈풍은 아침 출근 기온이 영상 2도인데 퇴근길엔 23도짜리 훈풍이
확 밀려올 때가 있는데 숨이 턱 막히는 경우도 있답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 아랫목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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