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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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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735회 작성일 16-02-06 15:32

본문

하얀 눈이 포근한 솜 이불 처럼 그곳을 덮고 있다.
드넓은 눈밭위에 다소곳히 서 있는 집 한채.

사람이 살지 않은 폐가인듯한 그집과 마주하니
문득 꿈길속에서 지나온 어린 시절의 하얀 추억을 보는듯 하다

그 숱한 눈을 맞으며 하나의 외로운 풍경이 된 지금
눈쌓인 그 땅밑 저 만큼에는 봄이 이미 도달해 있으리라
상상해 본다.

- 전남 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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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덕위에  하얀집  소복히  눈이 쌓여있네요
아무도 밟지않은 저  집앞  눈길  마당 이  한가롭네요
해조음님  또  한살  추가 하네요
지난번  하늘공원에서  즐거웠던 만남 이후  다리가 많이  회복되어
지금은 좀 살것 같아요
그날  많은 배려하심에  감사드리고요
올한해에도  건강하시어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설 명절 복 많이 받으시어요
새벽에 나섭니다
다녀와서 다시 인사올리겠습니다

해조음님~
설 명절 잘 쉬셨는지요
저 집이 울타리가 쳐져 있다면 어쨌을까? 생각을 해 보니
역시 마음자리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ㅎ
건강 하시게 두분이서 오래 오래 행복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폐가인 듯 아닌 듯, 멀리 있어 확인할 수는 없지만
눈 속의 저집 풍경이 참 부럽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런 연유의 중심에는 저 집에 담장이 없어서일 겁니다.
사람과 사람의 경계를 선 긋지 않고, 자연과의 경께도 표시함이 없이
그저 자연의 일부인 저 집이 참 부럽기까지 합니다.
혹시 저 집이 폐가가 아니고 주인이 있는 집이라면
그 주인을 꼭 한번 만나뵙고 싶네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비스런 저집의 풍경이 한없이 아름답습니다
폐가는 아닌듯 합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설경 바라보시는 모델님 덕분에
한층더 멋진 아름다움입니다
해조음님 새해 좋은작품 많이 담으시고 두분 더욱 건강 행복하세요 감사히 봅니다 ~

큰샘거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좋아하는 푸른 하늘과 맞닿은 선
겨울나무 ...부드러운 음악
눈이 부시고나서는 안떠지네요
귀만 열고....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덕에서 참 추을낀데
눈이 덮여 아늑해 보이네요
그 집앞의 아주머니
무슨 생각을 하시며 바라 보고 계실까요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눈 덥힌
언덕위에  몇 그루 나무와
집 한채 외로움도 낭만도
있겠지요.
옛날 두메산골에는 이렇게
두문두문 살고 이었겠지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해조음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며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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