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텔레파시 꼭 주실꺼죠 ~ 산작약님 > 포토에세이

너무 늦게 가셨군요~~
정말 텔레파시가 필요해요~~~

얼굴 반반하면 인물값 하려 든다고 하더니만
산작약 요 꽃님이는 도도하게도
조금만 늦어도 미팅을 허락하지를 않는답니다.
그럴줄알고 주중에 야간 만남을 한차레 시도 하였습니다만
갈딱스럽게도 야간에는 스스로 얼굴을 감추는 습성이 있더라구요.

물가에 처음 보는 산작약입니다
내년을 같이 기다려야 겠습니다~!
꽃들이 정신없이 피어나니
따라 나서는 사람도 정신이 없습니다
산 작약 이렇게라도 만나신것에 위로를 삼으시고...
꽃들은 기다리면 내년이면 오지만 한번더난 사람은 영영이랍니다~!^^*
봄날 행복하시어요

산작약을 아직 만나 보시지 못하셨는가 보옵니다.
한창 피어난 때를 맞춰 바라보면 무척이나 아름다운데
유감스럽게도 개화기간이 짧아 자칫하면 타이밍이 어긋나게 된답니다.
내년에 또 보게 되겠지만
아마도 그때는 지금보다도 조금은 더 주눅드는듯한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수밖에 없겠지요.ㅎ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초록에 하얀꽃잎
참으로 산뜻한 대비 입니다
같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산작약이 활짝핀 모습을 야생에서 맞딱드리게 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을것입니다.
청초한 모습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라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