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얼굴로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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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55회 작성일 16-06-25 01:18본문
한줄기 지나가던 바람에게도
머뭇거리다 서성이다 멀어지는
그 저녁 햇살 뒤로
오늘의 저녁 기도는
낮게 낮게 번져 갑니다
빗물이 고인 골목길 돌아가는
뒷모습이 반가워
하마터면 소리내어 부를뻔 했습니다.
비그치고 바람자는 저녁 뒷마당 능소화가 툭! 떨어지고
오래 오래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과 드보르작 9번교향곡 2악장
문득 돌아보면 거기 그 얼굴
소리없이 지는 저녁놀...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능뒤로 넘어가는 저녁햇살을 잡은건가요?
경주에서만 볼수 있는 저녁풍경이지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저절로 하루를 보내는 기도를 하게 합니다
낮은 건물들 사이의 골목길
그 골목길을 돌아 돌아가면 반겨주든 대능원의 그 길이 생각납니다
억세게 퍼붓던 장맛비도
아침에는 조용해 졌습니다
비 그친 날 카메라 들고 나서야 하는데.....
늘 건강 하시고 연꽃 피면 경주로 달려가고싶습니다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 햇살은 분면하지만
특이한 작품인것 같아요.
감사히 쉬어봅니다.
언제나온님!
늘 좋은시간 되세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현상을 눈여겨 보고 찍었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눈에서 예술작품이 탄생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작품입니다
의미가 깊은 시어와 사진에 감동입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