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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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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239회 작성일 16-07-10 15:32

본문



이른 아침 '으아리 꽃이 피었을려나'하고 바닷가로 나섭니다
그런데 장마 탓인지 작년 보다 개화가 늦습니다
으아리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고
참으아리만 피었습니다
지난 해 한창 이쁘게 꼬여있던 타래난초도 이제 고작 피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귀하디 귀한 부산꼬리풀을 공원에 심어 놓았는데 아주 성공적이네요
야생 부산꼬리풀은 부산 기장 대변항에만 자라거든요



이것은 지난 번에 보여드린 적이 있는 일액현상입니다
지난 번에는 신감채였는데 오늘은 오이풀입니다
오이풀의 일액현상은 흔히 볼 수 있답니다



아직 덜 꼬인 타래난초





참으아리는 으아리속 형제들의 맏형(기본종)입니다
하얗게 十(열십자)로 펼쳐진 게 꽃잎처럼 보이겠지만 꽃받침이랍니다
이 꽃받침이 十자형으로 넉장인 것이 으아리와 다르지요
으아리는 보통 다섯장과 넉장의 꽃받침이 섞여 핀답니다





지난 해 여러번 보여드린 부산꼬리풀입니다
거의 멸종에 이를 뻔한 것을 복원했지요
이 정도면 대성공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아리꽃
꽃이 이름도 꽃처럼 신비스럽습니다.
고운 자태로 절 반겨주는 꽃들이 감사랍니다.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색 큰꽃으아리와 다양한 색깔의 클레마티스가 으아리란 이름으로 많이 올라와서 이름은 귀에 익었을 겁니다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술이 잎 가장 자리에 조랑조랑 달린
오이풀의 일액현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부산에 다녀가셨나 봄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작음꽃돈네님!
편안하신 즐거운날 되세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큰누님
높은 산을 아직 오르지 못해 이기대 잠시 다녀왔지요
오륙도 쪽 공원과 반대편 동생말 주변만 조금 돌다 왔답니다^^
차가 가까이 닿을 수 있으니까...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원 되었다는 부산꼬리풀
다행 입니다~!
조금 더 마음을 다해서 보존해야 겠습니다
으아리꽃 하얀 부분이 꽃잎이 아니고 꽃 받침?
꽃의 세계는 참 다양한 신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무리는 마시어요~
눈에 좋은 약도 챙겨드시구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 꽃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이 고마리, 며느리밑씻개,여뀌 등과 같은 마디풀과 가족들이지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사람끼리 하셔서
오늘은 그리운 사람을 이야기 하시나 했더니
역시 꽃님이들 이야기 입니다
병원에 계시면서 아마도 제일 많이 그리운 대상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얼른 쾌차하십시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에 다니다가
하얀 으아리꽃 보게 되면 미친듯이  소리 지를것 같습니다
확실 하게 알아 볼것같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꼬까신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분에 으아리와 참으아리 공부 확실하게 하고요
처음보는 부산꼬리풀도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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