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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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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2,053회 작성일 15-08-05 03:25

본문


비둘기 두마리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만 보이면 어머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 그때 바로 그 모습이야~"

내가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 세살 많은 작은 형의 소풍날은 바로 나의 소풍날이기도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내가 처음하는 일은 이발소를 가는 거였다.
'가리야게'
아직도 무슨 뜻의 말인지 잘 모르지만 아마 일본말로 스포츠형의 머리 스타일을 말하는 거였지 싶다.

이발소에서 돌아오면 푸짐한 김밥의 꽁지 머리를 먹고, 내 몫과 어머니 몫의 김밥을 신문지에 고이 싼
가방을 메고, 짧고 시원한 머리를 번쩍이며 어머니 손을 잡고 형의 학교 앞에 가서 기다렸다.

형이 줄맞춰 걸어나오면 어머니와 난 형의 반 깃발을 따라 같이 걸었다.
높은 깃대를 앞세우고 긴 꼬리의 행렬이 이어진 모습은 아주 장관이었다.

약간씩 걸음이 늦어 뒤쳐진 나는 어머니를 재촉하다가 형하고 같이가마 말하고 형에게로 달려가서
형의 손을 잡았다.
"하나 둘~"
"셋! 넷!"
선창과 후창이 어우러지고, 덩달아 신이난 나는 잛은 다리 열심히 발 맞추며 의기양양 형과 어깨를 나란히 걸었다.

힐끔 힐끔 돌아보면 저만치 떨어져서 따라오던 어머니가 목적지인 고산골에 다다를 즈음엔 보이지 않았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인원 점검을하고 선생님은 각자 흩어져서 점심을 먹고 난 다음 모이라고 하셨다.

근데 어머니가 보이지 않으셨다.
어른이니까 곧 찾아오시겠지 하면서 형과 나는 꼬르륵 거리는 뱃소리를 들으며 나란히 풀밭에 앉았다.
"히야~ 엄마 잘 찾아오겠제?"
"그래. 엄마는 어른아이가...금방 찾아 올끼다"
"근데 히야~"
"와...?"
"우리 사이다 먼저 무마 안되겠나? 히야 니도 목마르제?"
"응~ 목은 마른데...그래도 엄마오마 같이 무야지"

한 오분이나 십분이 지났을까...?
다른 친구들은 삼삼오오 가족과 혹은 친구들끼리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있는데, 그 광경을 보고
냄새를 맡으며 형과 나는 더욱 꼬르륵 거리는 주린 배를 부등켜안고 어머니가 오시기만 손꼽아 기다렸다.

형의 얼굴에도 점점 수심이 깊어지고 있을때,

"호야!!! 익아!!!" 등 뒤에서 반가운 어머니 목소리.
"여 있었네~ 아이고! 너거들 이자 뿐 줄 알았다"
"엄마~ 어데있따 인자 왔노. 우리도 엄마 이자 묵은 줄 알았다. 배고파 주글 뿐 했다"
"내 새끼들~ 요래 둘이 다정하이 안자있었네. 그래 얼른 밥부터 묵자"
형과 내가 자리 펴고 상을 차린 건 순식간이었다.

그 후로 어머니는 그때 우리 둘이가 나란히 앉아 있던 그 모습이 마치 비둘기가 나란히
앉아 있는 것 같았다고 늘 말씀하셨다.

근데 왜 어머닌 그 모습을 비둘기로 연상하셨을까?
토끼도 있고,다람쥐도 있고, 강아지도 병아리도...생각해보면 참 많은 것들이 있는데...
왜 비둘기였을까? 어머니에게 물어보면 어머니도 왠지는 모르지만 그냥 비둘기로 느껴졌다셨다.

그 후에 형과 내가 싸울라치면 어머니는 늘...
"비둘기 같이 다정히 안자있던 것들이 와 그래 맨날 싸우노..."

가끔 산책길에 비둘기들이 어울려 노는 것을 보면 어린 날의 나와 형이 저랬었을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지나치곤 한다,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동글 고맙습니다.
지금 막 윤봉길의사티비에서보곤,,커다란 감동과 나의 무지 무심에 화가났어요
정말 울나라의 보배였던분이네요 글은 또 얼마나 ..그 표현력이 마음을 찌르네요
시인중의 시인이시네요..구름에 잠을 자고,,그 가정 모두...보물단지였어요, ㅠㅠ
마지막 처형 순간까지 의젓한,,아니 웃는듯한 표정.이라니....
정말 멋진....사람중의 사람 남자중의 남자 대한사람,,정말 뿌듯하고 힘이나네여..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의사님들, 그분들의 값진 희생을 우린 많이
잊고 살았지요. 예전에는 가난한 나라, 주변 살필 겨를 없이 달려왔지만
이젠 그런 분들의 업적을 제대로 되살리고, 그 의로운 넋들을 제대로
기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야 말로, 나라의 격을 높이고, 나라가 새로운 위기에 쳐했을 때
나라를 구하는 힘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댓글로 각성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당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중한당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이런 노래도 있듯이 다정한 형제애를 보여 주시네요!!
어린 시절에는 서로 다투기도 하면서 지내기도 하다가
그래도 제일 믿을 수 있는건 가족이구나!! 느끼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든든하고,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존재! 바로 가족이지요!

형님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이나 아우님이나
일찍 철이 들은것 같습니다
배고픈데 엄마를 기다리는 孝心이 눈부십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되갚는다는 말이 맞습니다
요즘 엄마들 너무 치마폭에 감싸 키워서 걱정되는 눈으로 볼때가 많답니다
마음자리님은 휴가 다녀오셨나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땐 우리 모두 그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자라지 않았나요?
아버지 첫술을 뜨셔야 식구들 식사를 시작하던 것처럼...ㅎㅎ
요즈음하곤 많이 달랐었지요.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 어릴때의 추억을 펼치셨군요
가리야게 ㅎㅎㅎ저도 앞머리는 단발에 뒷머리는
가리야개를 많이했는것 같아요 ㅎㅎ
소풍가서 김밥에 사이다 계란 빠질수없었는 메뉴
꿀맛이지요 비둘기를보면 어머님 생각이 나시겠어요
어머님은 살아계신가요 마음님이 막내니 연세는 높으시겠어요
요즘 고산골엔 식당이 많이 들어섰네요
마음님 늘 건강하시고 즐건날들 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도 가리야개란 말을 기억하시는군요.
일본말일텐데, 우리 어릴 때는 일본말도 많이 혼용해서 썼지요.
어머니, 아버지 두 분 구순이신데 정정하십니다. 제 큰 복이지요.
비둘기 보면 어머니 생각나고, 멋지게 잘 웃으시는 분 보면 아버지
생각난답니다.
고산골, 늘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고, 미국으로 오기 전, 대구 들리면
자주 가보기도 했는데, 제 어릴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둘기는 한 번 짝을 맺으면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네요
그리고 비둘기는 젖으로 새끼를 키운답니다
그리고 무리지어 살면서도 싸우지 않고 다정하게 보이거든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비둘기가 그런 멋진 특성이 있군요. 저는 몰랐어요.
작음꽃동네님은 야생화 뿐 아니라, 동물들 특성에도 관심이 큰가 봅니다,
그 특성이 제가 쓰고 싶은 동화의 소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큰일이여요~
비둘기 개체수가 늘어나서 아마도 특단의 조치가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도시 공원이고 아파트 베란다고 어디든지 터를 잡는데
문제는 아무곳이나 하얀 응가를 하는바람에...
한 이틀 뉴스에 소란 했답니다
부모님 아직 생존해 게시는것도 福입니다
아마도 긍정적인 삶이 수명도 연장 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늘 행복하시고 좋은 것만 생각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체수가 늘어나서 문제를 일으키는 짐승들이 참 많아졌네요.
비둘기도 까치도, 산돼지도...그리고 버려진 개들도 들개가 되어
돌아다니고, 게다가 길고양이도 많고...
그쪽은 우리처럼 깊은 생각을 못하니, 우리들이 많이 생각해서
공존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찾아야겠어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때 소풍날 받아 두면 잠도 못 자고
비가 올까봐 몇번을 내다 보고 했었지요
형제가 나란히 자라는것이 ㅇ러마나 뿌듯하셨을까요 어머님께서는
오랫만에 추억에 머물어봅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풍날 받아두면, 정말 비 올까봐 제일 조마조마했었지요.
소풍날 아침, 날이 화창하면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엄마, 김밥 좀 빨리 싸라~ 늦겠다." 재촉하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어보면서 우리 년년생인 두 손주를 생각합니다
어찌나 둘이 의가 좋은지요 요즘 자전거를 큰애가 타고 다닙니다
유치원생이면서도 초등 4 학년이나 되어야 탄다는 두발 어른자전거를 탄답니다
작은애는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타다 보니 늘 늦어지고 따라가지 못하여
그냥 형을 따라 달려 쫒아 다닌답니다 형아 형아 하면서 따라다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요
아파트 16 층에서 아래 단지내를 내려다 보면 큰애가 멀리서 자전거를 달려오면 의례히
뒤쫒아 동생애가 달려 오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답니다
늘 좋은 추억의 글에 매료되어 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무더위 건강하세요 마음자리님 ~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님, 왜 그 손주들이 생각 안나겠어요.
제가 봐도 예쁘던데요. 다정히 어울리는 모습들 보면
한번 더 꼭 안아주고 싶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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