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말똥이 > 포토에세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포토에세이

  • HOME
  • 이미지와 소리
  • 포토에세이

(운영자 : 물가에아이)

☞ 舊. 포토에세이

 

☆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에세이, 여행기 형식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글이 없는 단순한 사진은 "포토갤러리" 코너를 이용)

☆ 길거리 사진의 경우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 등록된 사진은 시마을내 공유를 원칙으로 함(희망하지 않는 경우 등록시에 동 내용을 명기)

  (외부에 가져가실 때는 반드시 원작자를 명기 하시고, 간단한 댓글로 인사를 올려주세요)

<동화> 말똥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189회 작성일 15-08-07 06:39

본문


이곳, 휴스턴에서는 새들을 흔히 만납니다. 숲을 버리고 사람들 가까이에서 살기로 작정한
새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녁 무렵이면 큰 마트 부근에는 새들로 조산조해를 이룹니다.
새들 대부분은 까마귀보다 체구는 적지만 까마귀를 많이 닮은 흑조들과 그 틈에 끼여사는
비둘기들이 대부분입니다. 흑조들이 떼지어 나무나 전기줄에 앉은 걸 보면 섬찟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오늘 마트 들렀다 나오는 길, 어김없이 길비둘기들이 서로 먹을 것을 탐하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평화를 상징한다는 비둘기들은 저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예전에 써두었던 비둘기 동화 하나 올려봅니다.

<말똥이>

내가 그날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아무도 모를 거예요.
내 어깨에 앉은 아직 어린 산비둘기. 골목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다 받았거든요.
그래도 된다면 학교에도 데리고 가서 자랑하고 싶었어요.

이름 지었냐구요? 물론이죠~
눈이 말똥말똥해서 말똥이라 지었어요. 어른들은 아이를 낳으면 오래 살라고 일부러 천한 이름을 짓는다면서요?
뜻은 다르지만 말똥이란 이름에는 그런 뜻도 조금 담겼어요.

우리 마을 뒤에는 아주 높고 가파른 벼랑이 있어요.
친구들끼리 누가 더 용기 있는 사람인가 겨룰 때 맨손으로 오르는 위험한 곳이지요.
비록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하긴 했지만, 벼랑 하나만은 잘 기어올라서 절름발이 다람쥐란 별명 붙은
난 그곳 오르는 것 정도야 식은 죽 먹기, 중간에 오르다가 지치면 쉴 곳도 두 군데나 마련해 두었어요.
심심하면 그 벼랑을 오르는 것이 내 유일한 낙이었어요.

말똥이를 처음 만난 날도 그 벼랑을 탔어요. 친구들은 소 풀먹인다는 핑계로 먼 산으로 소를 몰고 가버리고
다리가 불편해 혼자 남은 나는 울적한 마음 달래느라 안 오르던 곳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던 중이었어요.
중간쯤 올랐을까...?
불쑥 튀어나온 바위를 피해 손 넣을 곳을 찾고 있는데...짹짹짹짹~ 새끼 새소리가 그 바위 넘어 들려 왔어요.
그 새들을 보려면 튀어나온 바위 밑으로 건너가야 하니 위험했지만, 호기심을 어찌 참겠어요.

모험 후의 발견. 콜롬부스 마음이 이랬을까요?
그 바위 건너편 모서리, 그늘져 어두운 곳에는 촘촘하게 가지를 얽어둔 산비둘기 둥지에 산비둘기 새끼 세 마리가
입을 쫘악 벌리고 짹짹거리고 있었어요. 얼마나 신기하고 귀엽던지...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다른 두 마리와 달리 아주 작았어요. 아마도 다른 형제들에게 치여 제대로 엄마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질 못했나봐요. 다른 형제들이 쪼아댔는지 군데군데 상처도 보였어요. 나에게 심부름만 시켜대고 뻑 하면
꿀밤을 먹이는 형들이 떠올랐어요. 슬그머니 그 작은 새끼를 끄집어냈지요. 다른 새끼들은 내 손이 먹인 줄 아는지
연신 내 손등을 콕콕 쪼아댔지요. 때려주고 싶었지만 너무 작아서 겁만 주고 말았어요.

꾸륵꾸륵~ 꺅꺅!! 꾸륵꾸륵~~
이상한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입에 먹이를 문 산비둘기 어미가 가까이 다가와서 마구 날갯짓을 하며 소리지르고 있었어요.
내 눈과 마주치자 쏜살같이 내 눈을 향해 달려들었어요.
어떻게 땅으로 내려왔는지 나도 몰라요. 산비둘기가 화나면 그렇게 무서운 줄도 처음 알았어요.
이마를 쪼인 곳이 급히 내려오느라 긁힌 다리 상처만큼이나 아팠어요.
다행히 내 손안에서 나를 말똥말똥 바라보던 말똥이는 아무 상처가 없어 보였어요.

"이제부터 넌 말똥이야~ 내가 지켜준다~ 히히~ 오늘부터 내가 네 아빠야~"

먹이 달라고 제 머리만큼 입을 크게 벌리고 짹짹거리는 새끼 새를 보신 적 있나요?
보셨으면 뭐든 먹여주고 싶은 내 마음 잘 아실 텐데...
지렁이를 잡아서 잘게 토막내어 먹이고, 메뚜기도 잡아서 잘게 부스러뜨려 먹이고, 잡은 게 없을 땐 쌀을 먹이고...
무언가를 먹이는 게 그렇게 즐거운 일인 줄 몰랐어요.
엄마가 너희들 밥 잘 먹는 것 볼 때가 제일 행복하다던 말씀이 그제야 이해되었어요.

주는 대로 잘 받아먹던 말똥이는 하루하루 통통하게 살이 붙고, 깃털도 잘 자랐어요.
품에 품었다가, 손위에 올렸다가, 어깨에 올렸다가, 머리 위에도 올려보고...밤에는 내가 만든 말똥이 집에서 재웠어요.
안고 자고 싶었지만 내가 잠버릇이 좀 고약하거든요. 분명히 방 한가운데 이불 펴고 잤는데, 깰 때 보면 형들 책상 밑에
있을 때가 많거든요. 한쪽 다리가 불편해서 다른 한쪽 다리에 힘을 많이 주고 걷다보니, 잘 때면 그 피곤함 풀려고
이리저리 뒤척이며 자나봐요.

훈련도 시켰어요.
말똥이를 데려오면서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거든요.
내 손위에서 노는 데 익숙한 총명한 말똥이는 내 팔 위에도 어깨 위에도 곧잘 앉았어요.
말똥이가 푸드득 어느 정도 거리를 날고,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내가 어깨를 툭툭 치면 날아와서 내 어깨에 앉는 묘기까지
마쳤을 때 골목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보여주었지요.

자랑스러운 마음에 얼마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든지, 말똥이가 앉아있는 어깨가 굳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열 걸음 떨어진 곳에서 말똥이가 날아와 내 어깨에 앉았을 때, 신기해하고 부러워하던 친구들의 그 표정들...와우~!!
그 후로 말똥이와 함께 보낸 행복한 날들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어요.

하루는 아빠가 말똥이 깃털을 잘라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곧 말똥이는 산으로 날아가 버릴 거라고...계속 키우고 싶으면 깃털을 잘라야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집에서 사는 길이 든다고 하셨어요. 아빠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땐 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친구들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고, 말똥이와 헤어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큰 가위를 들고 말똥이가 놀고있는 마당으로 나갔어요. 근데 이런 일이?
말똥이 곁에 본 적 없는 산비둘기 한 마리가 같이 놀고 있었어요. 말똥이에게 친구가 생겼나봐요.
말똥이가 요리 가면 그 산비둘기도 말똥이 꽁무니를 쫓아 요리 가고, 조리 가면 또 조리 가고, 둘이 노는 모습이
얼마나 재미가 있던지 말똥이 깃털 자르는 일도 잊고 한참을 보았어요.

"용아~ 너 뭐하니? 큰 가위는 들고..."
엄마의 말을 듣고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엄마~ 말똥이가 친구가 생겼어요. 둘이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오늘 말똥이 깃털 자르려고 했는데
내일로 미뤄야 될까봐요~"
엄마는 내 마음을 눈치챘는지 그냥 말없이 웃고만 계셨어요.
말똥이가 친구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말똥이가 어쩌면 친구와 같이 저 하늘을 훨훨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늘 그랬거든요.
친구들이 먼 강이나 산에 놀러 갔다온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얼마나 같이 따라다니고 싶었던지...

말똥이 친구는 매일같이 놀러오고 말똥이 깃털 자르는 일은 하루하루 뒤로 밀렸어요.
"친구가 생겼으니 말똥이는 곧 날아 가버릴지도 모른다. 나중에 울고불고 하지마~"
아빠는 혹시 말똥이가 가버리고 난 다음에 내가 마음 아파 할까봐 미리 경고를 주었어요.

말똥이 친구가 찾아오기 시작한지 일주일 되는 날, 지붕 위에서 친구와 놀던 말똥이가 마당으로 내려와
내가 있는 방 쪽을 향해 구구~거렸어요. 문틈으로 내다보니 나를 찾는 것처럼 보였어요.
나가볼까 말까...? 보내주기로 마음을 먹었는데도 막상 그 순간이 다가왔음을 느끼니 눈에서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 내렸어요.
"가~ 가란 말이야~ 가서 친구하고 마음껏 하늘 날면서 살아~"
창호지 찢어진 틈새로 말똥이를 보면서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방을 빤히 보던 말똥이가 내 소리를 알아들었는지 곁에 있던 친구 따라 지붕 위로 푸드득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고서야 나는 마당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집을 두어 바퀴 돌고 난 말똥이는 친구와 함께 멀리 산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말똥아 잘 가~ 잘 살아~ 가끔 찾아 와~"
입으로 튀어나오려는 울음을 참고 달려나가 말똥이를 처음 만난 그 벼랑을 기어올랐습니다.
말똥이가 태어난 그 집 곁에 매달려 그제야 참아온 울음을 엉엉 소리내어 울어버렸습니다.

한해가 지났습니다.
물론 내 취미는 여전히 벼랑 오르기였습니다. 별명도 여전히 절름발이 다람쥐였습니다.
달라진 것은 벼랑오르기 코스가 예전 말똥이 집을 꼭 지난다는 것 밖에 없었어요.

오늘도 말똥이 집 근처 새로 마련한 쉬는 곳에 쉬고 있었어요.
짹짹짹짹~
비둘기 새끼 새소리인 줄 단박에 알았지요. 어떻게 잊겠어요. 말똥이를 처음 만난 날 들은 소리인데...
다람쥐처럼 날렵하게 그곳으로 갔어요. 햐~ 새끼 산비둘기 두 마리, 말똥이 첫 모습처럼 열심히 짹짹거리고 있었어요.
입을 쫙쫙 벌리면서...얼마나 귀여운지 한 마리를 손에 잡고 가만히 보았어요.
내 손가락을 먹이로 아는지 그 녀석은 경계심도 없이 내 손가락을 열심히 쪼아댔어요.

꾸륵꾸륵~ 꺅꺅!! 꾸륵꾸륵~~
상황이 말똥이 처음 만난 날과 너무도 똑 같았어요. 어디선가 먹이를 물고 날아오던 산비둘기 어미가
마구 날갯짓을 하며 소리를 지르다가 내 눈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들었어요.
"그게 아냐~ 데리고 갈려는 게 아냐~"
한 손은 돌을 잡고 한 손엔 산비둘기 새끼를 잡고 있다보니 어떻게 피할 방법이 없었어요.
머리를 벼랑에 붙여 일단 눈을 피하고는 새끼를 잡은 손을 움직여 새끼를 둥지에 넣으려는데 그 산비둘기 어미가
나에게 덮쳐들었어요.
눈은 피했지만 이마 정도는 쪼일 각오를 했었는데...내 등뒤에서 거칠게 푸드득거리는 날갯짓 소리 들리더니
어깨 위에 가만히 내려앉는 느낌. 알 수 없는 그 느낌은 내 온몸에 찌르르 전기를 통하게 만들었어요.
"말똥이니...? 정말 말똥이야...?"
"꾸룩 꾸룩~"
고개를 까닥거리는 그 산비둘기는 분명 말똥이었습니다. 아무 표식 해두진 않았지만 알 수 있었어요.
사랑은 그런 건가 봐요.
"네 새끼야...?"
"꾸룩 꾸룩~"
멀리서 다른 산비둘기가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내 빈 어깨에 앉았습니다.
"아빠야...?"
"꾸룩 꾸룩~"
말똥이는 열심히 고개를 까닥거렸습니다.

오늘 벼랑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내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던 그 기쁨이 사랑인 줄
나는 알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나를 따돌리는 친구들을 미워하지 않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감동입니다
말똥이와의 재회 반전입니다 동화작가님
아침을 이렇게 행복하게 해 주시다니요~!
새벽부터 음악 듣다가 아웃 하려는 찰라 들어 오셨는데....
눈시울이 뜨뜻해 지고 콧잔등이 시큰해 집니다
주인공 '절름발이 다람쥐'라는 별명도 아프지만 재미있게 지으셨구요~!
몸이 장애가 있다고 마음도 삐딱 하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몸이 불편하다고 마음 마저 삐딱 하게 장애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보태고 싶습니다
아마도 그런뜻이 포함 되었겠지요~!? 마음자리님??
편안하신 시간 되시고 행복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 새장에 새를 가두지 않고 길러보고 싶었지요.
그 마음으로 여러 상상들을 해본 것이 동화를 쓸 때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프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변웅전씨가 진행하던 옛 프로 중에
진기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나와 그 재주를 보여주는 방송 프로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 새 소리를 내서 야생 새를 부르는 사람이 있었지요.
그 사람이 너무 부러워, 그 사람 제자가 되고 싶은 꿈도 꾸곤해었습니다.
다친 마음을 가진 마음 여린 아이들을 많이 보았어요.
병이 있는 아이들, 장애가 있는 아이들, 결핍 가정의 아이들...
그 아이들이 다친 마음 그대로 성장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제 동화에는
자주 그런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그 아픔들이 제 동화로 조금이라도
위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품고요.

소중한당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중한당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동화이야기는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이나 청소년들도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이야기네요!
요즘 청소년들은 게임과 오락에만 너무 빠져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 주면 참 좋겠다 글 읽으면서 해 보았네요!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한가 봅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하겠어요~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아껴주는게 마음으로 전해진걸 말똥이도 아마 잘 알고 있었을겁니다!
마음자리님의 따뜻하고, 고운 마음이 글에서 전해지네요!
좋은 동화글 잘 읽어 보고 갑니다!!
메기의 추억~~ 이 노래도 참 좋네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에 꼭 맞는 감성의 노래를 항상 붙여주시는 물가에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사랑은 사람간에 사람과 자연간에...어디에서든 존재하는
아름다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를 힘나게 해주시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아래쪽 부터 읽어 보았습니다
반전이라는 방장님 댓글에..^&^
동물농장이라는 프로 에서도 보은하는 동물들 이야기 자주 나옵니다
여기서는 사랑을 받은 산 비둘기 이야기 이네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저도 TV 동물농장은 안 빼고 볼만큼 좋아하는 프로이지요.
그 프로를 보며 동물들에게 배우는 점이 참 많답니다.
세상을 떠났거나, 혹은 나쁜 마음으로 버리고 간 주인들을
그 장소에서 끊임없이 기다리는 개들...
그 충직한 사랑에 보면서 자주 울기도 하지요.
조금만 더, 우리는 우리보다 약한 생명들에게 사랑으로 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베네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과 글을 보니
저도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사랑은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베풀면 배가 되는 것을..
고운 이야기 담아갑니다.

고지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동화 작가 분명 하십니다
글읽다가 뜨거운 눈물이 줄줄 마구 흘렀어요
꼭 책 내셔요 아님 동화 신춘문예 도전해 보세요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

kgs7158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찡찡....단단한 가슴 쪼개지는 소리....
정말 물고기도 새도 사랑으로 가득한거같아요
물고기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약간 기운없는 친구를 슬쩍슬쩍 건드려주며
힘을 주더군요,,사랑이 보여요,,넘 아름다와 웃음이나죠
감동글 고맙습니다....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주셔서^^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물고기들 세심하게 관찰하셨군요.
세상 사는 가운데,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힘이 납니다.
정말 사랑은 우리를 살맛나게 하고 힘을 내게 합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지연님, 화가이시다보니 감성이 더 예민하시고 여리신가 봅니다.
제 글을 읽고 그렇게까지 공감해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란 말은 저를 늘 부끄럽게하지요. 겸손이 아니라, 저는 그저
제 이야기 귀 기울여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이런 작은 공간이 좋습니다.
아마추어로 글 쓰는 행복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 세상에 사랑이면 다 통한다는
교훈같아요 글 잼나게 읽다가
또 가스에 남비가 ㅎㅎㅎ
마음님 여긴 아시쥬 날씨~~
작년에 에어컨 함도 안틀었는디 올해는
에어컨 안틀고는 잠을 몬자니 ㅎ
대단한 날이지요 그래봤자 오늘이 입추라니
여름이도 꼬리를 내리겠지요 ㅎ
마음님 건강하시고 행복한날되세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 참 예쁜 마음의 글들이
이곳 에세이방을 행복방으로 만들어 주시네요
엊저녁 잠이 안와서요 이글을 스맛폰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훈훈한 행복이 젖어드는 아름다운 동화 참 멋지신 분이실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Total 6,131건 43 페이지
포토에세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31
전시회작품 댓글+ 8
예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 10-11
1930
구절초 댓글+ 7
예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 10-11
192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 10-11
1928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 10-10
1927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 10-09
1926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 10-09
1925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 10-09
1924
고양시축제 댓글+ 6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10-09
192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 10-09
1922 뱌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 10-08
1921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 10-06
1920
젖은 갈대들 댓글+ 1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0 10-06
1919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 10-06
1918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 10-05
1917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 10-05
1916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 10-05
1915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 10-05
1914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 10-05
1913
맹세 했건만 댓글+ 14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0 10-04
1912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 10-04
1911
어느 가을날 댓글+ 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0 10-04
1910
물매화 댓글+ 20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 10-03
1909
꽃동네 임실 댓글+ 10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 10-03
1908
꽃과 나비 댓글+ 20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 10-03
1907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0 10-03
1906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 10-03
1905
龍池못에서... 댓글+ 1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 10-02
1904
제주도 댓글+ 17
내맘뜨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 10-02
1903
숫잔대 댓글+ 14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10-02
1902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 10-02
1901
낯선 아줌마 댓글+ 10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 10-01
1900
하와이 무궁화 댓글+ 1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 09-30
189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0 09-30
1898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 09-30
1897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 09-29
1896
꽃무릇 인생 댓글+ 23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09-29
1895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09-29
1894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 09-29
1893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 09-29
1892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09-29
1891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 09-28
1890
올해도~ 댓글+ 15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9-28
1889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0 09-27
1888
나팔꽃 댓글+ 14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09-27
1887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9-27
188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 09-27
1885
개무시 댓글+ 19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 09-27
1884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 09-26
1883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 09-26
1882
장미를 닮은.. 댓글+ 18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 09-26
1881
Canada Rockie 댓글+ 6
나 수라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9-26
1880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 09-26
187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09-26
1878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 09-25
1877
동행 댓글+ 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 09-25
1876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 09-25
1875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 09-23
1874
비오는 날 댓글+ 8
예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09-23
1873
돼지감자(?) 댓글+ 13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09-23
1872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 09-23
1871
별꽃 댓글+ 7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 09-23
1870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 09-22
1869
이질풀(?) 댓글+ 9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 09-21
1868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 09-21
1867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0 09-20
1866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 09-20
1865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 09-20
1864
코스모스 댓글+ 11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 09-20
1863
1인 가구시대 댓글+ 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 09-19
1862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 09-19
1861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 09-18
1860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 09-18
1859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 09-18
1858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 09-17
1857
백일홍 댓글+ 10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09-17
1856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 09-16
1855
지리산 댓글+ 6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 09-16
1854
어떤 풍경 댓글+ 2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 09-15
1853
양떼목장 댓글+ 7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 09-14
1852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 09-14
1851
여명 댓글+ 12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 09-13
1850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 09-13
1849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 09-12
1848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09-12
1847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 09-12
184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09-12
1845
적요(寂寥) 댓글+ 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09-10
1844
채송화 댓글+ 9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 09-10
184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 09-10
1842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6 0 09-09
1841
화분에 핀꽃 댓글+ 10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 09-09
1840
간만에 나들이 댓글+ 17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 09-09
1839
관곡지에서 댓글+ 20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 09-09
1838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 09-09
1837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 09-08
183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 09-08
1835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 09-08
1834
구월꽃。 댓글+ 6
하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 09-07
1833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9-07
1832
연꽃 댓글+ 7
뱌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 09-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