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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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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39회 작성일 17-04-17 22:12

본문

지인들로부터 얻어심고  길가에 유기된 아이들 데려다 묻어주고
이래저래 챙겨준 춘란들이 용케도 살아남아 거두어준 보람을 느끼게 한다.
노지에 묻어주며 반신반의 하던 춘란들이 포기마다 꽃대를 올려 생글생글 ~ 방글방글...
어느새 노안끼까지 서리는것같은 눈동자에 초롱초롱 눈맞춤을 하자고 한다.
천성이건 특별 서비스이건...
하는짓이 이쁘니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하여 ~
느낌으로 적어주는 부족한 글 한편

< 춘란 예찬 >

<시쓰며 혼자놀기>

- 춘란 예찬 -

늘씬한 각선미에 단아한 이목구비
뭇 사람들 시선꽤나 끌게 생기셨소 ~
뭇 사내들 애간장 꽤나 태우게 생기셨소 !
모습은 어쩜 이리 이쁘신지 ~
향기는 어쩜 요리 고우신지 ...
꿈에도 현몽하게 생기셨소 ~
돈쟁이사 집 한채라 아까워라 안하겠소 !
그대 ~ 난, 난 , 난
나는 그리워만 하고 있소
고명하신 춘란씨.


<시쓰며 혼자놀기 춘란 예찬>

짧은 글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아무렇게나 갈겨쓴듯한 내용이 춘란이라는 대상을 만나 격조높은 글이 되었다.
상대를 깎아내리므로서 그보다 내가 더 났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겪을 높혀 줌으로서 덩달아 격이 높아져 보이게되는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이렇듯 식물이건 글이건 인간관계이건
어떤 대상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품격이 달라지게 마련이라는것이다.
영락없이 시골아줌마 타입으로 보이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부군이 대통령의 자리에오르게되면 더없이 휼륭한 영부인으로 보여지게되는것처럼
어느자리에 어떻게 자리하느냐에 따라 품격이 달라진다는 사실...
이처럼 주저리주저리 적은 글평만 놓고 보더라도 고개가 끄덕여지게 되는것이
비록 하찮은 글이라 할지라도  부족한 내용도 멋있게 포장하여주려는 글에대한 해몽이
글에 비교해도 물론이려니와 가히 춘란에 견주어도 손색이없는 글평이라 하겠다.

고로 ~
대선가도에 출사표를내고 달리는 대권후보들도
영양가라곤 쥐뿔만큼도 없는 네거티브에 목숨걸지말고
상대를 띄워주면서 내가 더 뜰수있는 오지랍스러움으로
보다더 생산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주었으면 하는마음 간절하다.
추천0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물받은 춘란, 다름해에 꽃 피우기를 실패한 저는
그저 부러움으로만 바라봅니다.
글도 재미있네요~~시사풍자까지 하시고.ㅎ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화초에 습성이 그러하지만
특히나 춘란은 생태 습성을 잘알고 돌보아 주어야 하는것이지요
이쁘다고 너무 과잉보호하다보면 좀처럼 꽃을 보여주지 않는답니다.
적당한 갈증과 적당한 추위를 겪어 내어야만 드디어 꽃대를 올리게 된답니다.
글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녀린 듯  고고히 서서
숙인 듯 한  그 고매
향훈  그윽 하여라
곧은 잎  동행 하셔
단아 한  기품  어쩌지  못하고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댓글로 놓아주신 내용이
난향 만큼이나 그윽한듯 느껴져서 좋습니다.
귀한 흔적 남겨 주시고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와서 다시 인사해요~
ㅎㅎ 결국 꼬가신발님 답글에 댓글을 다는 꼴이 되었네요~  ㅋ
어제는 새벽같이 나갔다 오후 늦게 들어왔답니다
꼭 출사 아니더라도 집에 잇기는 좀 답답 하죠????
건강 잘 챙기시면서 행복하신 봄날 되시어요
인정스러운 걱정 고맙습니다 ^^*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많은 볼꺼리를 제공하여주시는 방장님
덕분에 잘 감상 하기는 하옵니다만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고 쉬엄쉬엄
바쁘실땐 걸러걸러 가시더라도
건강부터 먼저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들을 챙겨주시는 고운 마음에 삶이 윤택하실것입니다
자주 꽃사진 올려주시니 그저 행복할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이 윤택하기 까지는 아니지만 정서적으로 삭막하지는 않으니
그다지 부러운것이 없답니다.
즐거운 주말시간 되십시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베란다에 춘란을 피워본 적이있습니다
어느날 느닷없이 꽃대가 올라오고
또르르 말려 올라가더니 꽃이 피워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정성을 다하시니 꽃들도 그 사랑을 아나 봅니다 멋진봄 되시고 건강하세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란다에서도 겨울에 다소 춥게 관리를 하니 꽃대를 곧잘 올려주더군요
저도 배란다에서도 몇분 키웠었는데 성장세가 아무래도 차이가 나는지라
금년봄에 모두 텃밭 한켠느오 모셨답니다.
어쩌다 꽃바람이 들어 요러는지
제가 생각해도 너무 궁상스러운것 같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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