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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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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58회 작성일 18-04-12 12:04

본문

돌담이 살짝 보이는 곳에핀 튜울립 더 정겨운듯 합니다

 

오늘은 나잇값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2500년전 공자님은 40살을 불혹(不惑)이라 했고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상심의 체득으로 보았습니다

 

19세기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남자 나이 40 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연륜에 비례하는 됨됨이 즉'나잇값'에 대한 도덕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 화두입니다

 

나잇값은 부정적이 뉘앙스를 내포합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말과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표현입니다

'나잇값 못한다'는 말은 인간본질에 대한 채찍입니다

 

나잇값을 단순히 생물학적 노화와 직결하는건 무리입니다

지극히 상대적이고 모호하지만 통념을 벗어나지 않는 사고와 행동규범이 보편적 기준입니다

 

갈수록 세대간 갈등은 깊어갑니다

젊음은 배타적이고 노년은 아집으로 무장 했지요

다른 세대를 백안시하는 불신의 벽은 높고 견고합니다

의식은 존재에 종속합니다

나이들수록 스스로 낮추고 베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젊어서 선행을 쌓지않고 정신적 재물을 모은것도 아니면 고기없는 빈 연못을 지키는 늙은 백로 처럼 쓸쓸하게 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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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도 나잇값을 못하고 있어요~
그러나 주책을 부리는건 아니구요 철이 안들었어요...ㅋㅋ
만년 소녀로 살다 갈랍니다
봄날 건강 잘 챙기시길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튜울립은 아니고요..수선화라고 부른답니다..
요금 세상에 나잇값을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나이가 무슨 벼슬인것처럼 행동하는 꼴불견은 사라져야 마땅하다 봅니다..
어른들은 젊은이의 사고를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젊은이들은 어른들의 경험과 그 노하우를 인정함으로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고
손을 맞잡는 세상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크크큭
그러고보니 제가 바로 고기없는 빈 연못을지키는 백로 신세같습니다
아~슬프도다.....
역쉬~길러리방엔 현인들이 넘쳐나는 풍성한 곳입니다.....
좋은글에 마음을 나누고 갑니다
샬롬~1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인성님
산그리고江님
초록별ys 님
물가에 아이님
Heosu 님
베드로(김용환)님
나이 잊고 젊게 살아요
주책을 부리지 말고요
감사합니다 고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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