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춘곡 > 포토에세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포토에세이

  • HOME
  • 이미지와 소리
  • 포토에세이

(운영자 : 물가에아이)

☞ 舊. 포토에세이

 

☆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에세이, 여행기 형식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글이 없는 단순한 사진은 "포토갤러리" 코너를 이용)

☆ 길거리 사진의 경우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 등록된 사진은 시마을내 공유를 원칙으로 함(희망하지 않는 경우 등록시에 동 내용을 명기)

  (외부에 가져가실 때는 반드시 원작자를 명기 하시고, 간단한 댓글로 인사를 올려주세요)

송춘곡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8회 작성일 18-05-06 01:04

본문

송춘곡(送春曲)

 이 꽃이 지고 나면 이 봄도 가는게지.

 문득 기적처럼 찾아와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건네고 가는

 봄이 진정 아름다운 까닭은 오랜 기다림의 순간들이

 풀잎에 내린 빗방울 속에도

 스치는 바람끝에도 담겨 있기 때문이란걸

 봄이 다 끝나고서야 보게 됩니다.

 혼자서 마주한 장엄한 봄날의 기억들을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을 때 

 봄은 이미 저만치 건너가고 있습니다

 비어서 더욱 충만한 그 시간을 

 나는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 시간을 자주 떠올리며

 내 인생의 봄날이 바로 오늘임을 감사하며

 가는 봄을 보내는 법을 배웁니다

 한번 더 바라보며 마주하는 시간을

 곰곰히 새기고 담아두는 그 마음으로  

 빈 산에는 참으로 많은 것들이 보여주고 들려주고 또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아도 봄은 오고 꽃은 핍니다.(公山無人 水流花開)

 또 그렇게 봄날이 갑니다. 가고 또 오는 그 길 위에서....

 2018년 한반도의 봄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첫번째 사진이 참좋습니다
갈수만 있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맨아래 물가에 꽃풍경은 인터넷에서 많이보아온 사진들이라
그렇게신비롭지는않습니다
하지만 아 ~여기가 거기였구나...감이잡힙니다
하룻밤묵어도좋을 그런곳입니다
잘구경 하였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바람 치는 황매산을 다녀오니 사진이 더욱 애틋합니다
햇살 가득하고 환하게 웃는 꽃들을 담고 싶은 충동이...
늘 생각하지만 사진 참 최고로 담습니다 ^^*
봄날  건강 하시길요~!!

Total 60건 1 페이지
포토에세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0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3-27
59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3-19
58
수류화개 댓글+ 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2-27
5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1 02-01
5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11-21
5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11-08
54
핑크빛 가을 댓글+ 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9-30
53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7-29
52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7-06
51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5-11
열람중
송춘곡 댓글+ 4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5-06
49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4-23
48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3-24
4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12
4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11-25
4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 10-09
44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09-22
43
찻자리 댓글+ 3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9-16
42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 09-05
41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8-24
40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8-11
39
때가 되면... 댓글+ 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7-17
38
꽃그늘 아래 댓글+ 4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 07-03
3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 06-27
36
언양 댓글+ 3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6-24
3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 05-17
34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4-28
33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 04-10
32
노란 리본 댓글+ 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0 04-05
31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 03-29
30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03-27
29
봄을 닮음 댓글+ 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 02-21
28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 02-07
2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0 02-03
2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 12-09
25
2016 제망매가 댓글+ 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 11-14
24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 10-31
23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 10-19
22
어느 가을날 댓글+ 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 10-04
21
동행 댓글+ 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 09-25
20
적요(寂寥) 댓글+ 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 09-10
19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0 09-09
18
도반(道伴) 댓글+ 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5 0 08-21
1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8-11
1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 08-05
15
꽃의 잔해 댓글+ 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7-30
14
눈맞춤 댓글+ 3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7-15
13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07-08
12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07-05
11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07-01
10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06-25
9
기다림 댓글+ 8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6-21
8
저녁예불 댓글+ 6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 06-03
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5-27
6
오월에는 댓글+ 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 05-24
5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5-19
4
기원 댓글+ 4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5-12
3
다락논 댓글+ 7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 05-04
2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4-28
1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4-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