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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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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5회 작성일 19-04-05 12:41

본문

‘발치카다’

발칙의 뜻을 찾아보면 하는 짓이나 말이 매우 버릇없고 막되어 괘씸하다,로 되어있습니다다. ‘요망스럽다’

요망의 뜻도 찾아보면 요사스럽고 망령됨,라고 나와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발칙하고 요망스러움이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다.

특히 예술의 범주에 속하는 사진에 있어서는 요망하고 발칙해야 할 때는 그래줘야 합니다.

요컨대 소설이 허구를 비틀어 현실을 직시한다면 사진은 발칙과 요망으로 평범을 직시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진 속에서, 예술 속에서는 현실을 비틀어서 볼 수 있어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현실 속에서 발칙하면 안 되니까.

실재에서는 요망하고 요사스러우면 안 되니까.

그러면 큰일 나는 줄 아니까요

​현실에서 여자가 저러고 소변을 보면 모두 욕을 할 테니까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현실에서 발칙하고 요망한 것들과 발칙하고 요망스런 사람들이 어떤 문화를 늘 주도하고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다. 그들이 싸질러 놓은 배설을 평범한 사람들이 언제나 거둬들이고 있을 뿐입니다.

평범은 너무나 안정적이지만 때로는 무서운 것이기도 합니다다.

왜냐하면 평범은 실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범하게 살려구요,라고 말을 하지만 평범하게 산다는 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소진하고 태워 그 그을음으로 겨우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중식의 시 ‘이탈한 자가 문득’에도 잘 나와있지만,

단 한 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 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

캄캄한 하늘에 획을 긋는 별, 그 똥, 짧지만,

그래도 획을 그을 수 있는,

포기한 자 그래서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것을


이 발칙한 별이 자유롭다는 것을

발칙한 자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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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칙하다?
옛어른들이 요즘 남자들 부엌에서 요리도 하고 설겆이 하는것 보시면
아마도 발칙하다 함시로 놀라자빠질것같습니다
기꺼이 모델해 주신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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