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 아름다운 명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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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01회 작성일 19-04-05 23:11본문
< 명자꽃 클라이막스 무대 >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명자꽃 꽃님이들의 모습이다.
내가 명자씨 라고 부르고 있는 요 명자꽃은 유년시절 부터 알고 지내던 그런 꽃님이는 아니지만
이미 기십년전 동네 근교에 묵전을 일구어 채전밭을 가꾸던 시절부터 서로를 알게되어
여러해동안 눈맞춤을 하여 오던 사이였던 것이다.
그저 알고 지내는 정도의 관계라 할 수 있겠으나
아침 저녁으로 마주 보다 보니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던지
주말농장을 한다고 하니 아무런 망설임도 조건도 없이 기꺼이 따라와서
지금껏 함께하고 있는 오랜 인연의 목본류 꽃님이 중에 한 분 이시다.
사귀어 알게 되고 보니 이쁜이들의 보호 본능인지는 모르겠지만
표독스런 가시를 품고 있다는 이유로 제대로된 처소 하나 만들어 주지 아니하고
어찌보면 홀대를 하고 있는 셈 임에도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사랑밖엔 난 몰라 " 하는 듯 한 포정으로 황홀한 부킹을 허락하여 주는것을 보면
여간 사랑스러워 보이지를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챙겨주는 것이라고는 없는 실정이지만
이처럼 구김살 하나 없는 표정으로 부킹석에 자리하여 주는것 을 보면
인연이란 뗄레야 쉽게 뗄수 없는 이런것 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여보게 된다.
명자꽃은 가시를 품고있어
가까이 하기에는 위험한 당신 이긴 하지만
이뻐서 ~
요롷코롬 많은 포즈를 취해 달라고 부탁도 하게 된다.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이 뻐 ~ 이뻐 ~ 너무 이뻐 ~ 너무 이뻐라 ...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그저 우~와 합니다
여기는 명자꽃이 시들어갑니다
꽃이름 외우기 힘들어도 명자꽃은 잊어지지 않더군요
쉬운 친구이름 같아서 그럴꺼예요~!
꽃 거지님~
꽃 사랑 여전하시네예~
4월도 건강 하시길예~
꽃거지님의 댓글의 댓글
꽃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잘것 없는 이미지에도 감탄사를 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자꽃도 이제는 내년에나 되어야 또 보게 되겠지요
아마도 어느분이거나 집안 또는 친구들이나 아는분들 중에
명자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꽃은 상대의 외모를 보고 웃어주는것이 아니라서 더욱 사랑스러운가 보옵니다.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