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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메꽃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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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87회 작성일 19-05-26 15:49

본문

 

 

 

문득,

생각이 났다.

다대포해수욕장 생태학습장 모래밭에 꽃망울을 터뜨리던 갯메꽃이..

도시철도 4호선과 1호선을 환승하여 다대포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라던대로 갯멧꽃은 돌틈사이에, 모래밭에 활짝피어 있어서 웃음꽃이 입가에 번졌다.

다만 일출도, 일몰도 아닌 밋밋한 시간에 찾았고

 까닭인지 꽃의 싱그러움도 부족하고 그리 예쁘거나 상큼한 자태는 아니었지만

모래밭을 걸으며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한 것 같아 좋았다.

성수기도 아니고, 일몰의 시간도 아니고, 주말도 아닌 평일 어중간한 시간이라

빈 백사장 풍경은 시퍼런 칼날같은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바다를 닮았던 것 같다.

조금은 쓸쓸하고,

조금은 을씨년스런 겨울바다처럼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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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갯메꽃은 생각보다 훨씬 생명력이 강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더 좋아라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몇 해 전까지만해도 영도 흰여울해안로에
갯메꽃이 바다를 향해 꽃망울을 터뜨려 참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가 있었는데
사람들의 손길에 의해 주변의 환경이 많이 바뀌어 예쁜 갯메꽃을 볼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대포까지 달려가보았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별ys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작정하고 갯메꽃을 찾아 다대포로 갔었답니다..
생각보다는 덜 예뻤지만 그래도 만난것만으로 즐겁고 반가운 시간이었지요..
갯메꽃은 바다가까이에 있는 갯바위틈에 있는 것이 참 앙증서럽고 예쁘기는한데,

늘 건강하시고 멋진 저녁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도 어제 짱둥어다리 지나자 마자 갯메꽃 몇송이 발견했는데
일행이 바쁘니 제대로 담겻는지...에효
다대포에 슬슬 가 봐야 겠어요 이제...ㅎ
늘 건강 하시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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