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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어멈傳(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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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09회 작성일 15-09-21 16:13

본문

사진 해정님 작품


시원하게 코 풀었더니 가슴속까지 후련하우. 내 코 시원할려고 코 푼 죄 용서하소.
이번 참엔 내 그렇게 미워하고 증오하는 심청전 쓴 글쟁이 욕 쫌만 하려우. 자고로 재주 없는 글쟁이, 상상과 비약이 심하다더니
이 글쟁이만큼 심한 경우는 내 읽은 글 중에 처음이유.

홍길동전 읽어 봤수? 홍길동이 가끔 도술들을 쓰지만, 서출 설움 깊으니 그 정도야 봐줄 만 하잖우. 도술로 포도군사들 골탕을
된통 먹여대니 그 통쾌한 맛이라도 있지 않수.
흥부전은 또 어떻고? 등장 인물들 하는 짓들이 얼마나들 구엽소. 내 구천을 떠돌다가 놀부를 만났는데, 에라이 이 귀여운 영감탱이~
하면서 볼을 콱 꼬집었더니 놀부가 이러는 거유.
"아따~ 뺑덕누님 실물이 이렇게 절색인 줄 내 몰렀소~ 세상 믿을 거 못되는 게 글쟁이 장난질이로구나~ 아야! 아야~ 얼른 놓아주소.
내 볼따구 너덜너덜 해지겄소~"
별주부야 어차피 토끼를 사람으로 만들어 뻥치기로 작정한 이야기니 바닷속 용궁이면 어떻고 용왕이면 또 어떻소.

그런데 심청전은 이게 뭐유.
인당수에 몸 던질 때 까진 그런대로 괜찮았수. 근데 그때부터가 문제유.
갑자기 용궁으로 내려가 별주부전인가 싶더니, 얼러리? 떡~허니 연꽃을 타고 예수보다 더 멋지게 부활을 허네.
이왕 뻥친 거 겁날 게 뭐 있으랴~ 엉터리 글쟁이 한 걸음 더 나갑니다요.
효성에 감복했다 뻥을 침시로 국모를 삼는 일에 말 많은 대신들 반대도 하나 없이 왕비를 맹글어 버리네.
하이고~ 그렇게 왕비가 수이 된다면, 천하절색 방덕어멈은 하늘 나라 왕비도 수이 하겄소. 꼴에 극적인 효과는 안답시고
다망한 국사 내팽개쳐 두고 맹인 잔치 열더니 공양미 삼백석엔 꿈쩍도 않던 심봉사 눈을 그때사 벌컥 뜨게 만드네.

판타지 글들이 유행하기로 이런 말 안 되는 구성은 보길 처음이유. 무협지 뻥 세기로 유명타지만 이렇게 뻥 센 무협지는 보덜 못했수.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눈물 많고 정 많기로 우리보다 더한 민족 어디 있겄수. 곡지통을 열어 놓으니 엉터리 야그에도 펑펑 눈물을
내리 쏟고는 그 효성 지극함을 칭송하길 그치지 않았지유.

에고~ 박복한 이내 신세. 나만 죽일 년 만들어 놓고, 지네들끼리 북 치고 장단 치고, 그러다가 날보고는 눈 흘기고 욕하고~~
내가 뭔 잘못을 했수~? 내가 놀부 마누라 맹키로 밥주걱을 휘둘렀수, 팥쥐어미처럼 구박을 했수~
세상 님네들하~~ 세세손손 욕을 먹는 내 잘못이 무엇인지 말 쫌만 해주시우~~

그 시절이 나 살던 세상이우. 내가 그 후의 일을 모를 턱이 있겄수.
사실은 말이유...
심청인 인당수에 몸 던 진 그날, 저승으로 갔수. 허~ 정말이라니깐.
내가 거짓말이면 손에 장을 지지겄소. 그것이 부족하면 발을 불구덩이에 밀어 넣겄수. 그것도 부족타하면 내 티 하나 없는 몸에
꺼먼 먹을 먹이겄수. 내가 그렇게 하지 않는대두 마른하늘에 날벼락인들 치지 않겄소. 하늘이 감동한 심청이 야그에 욕보이는데
하늘이 왜 가만 날 내버려 두겄수.

"허~ 그럼 니가 아는 그 다음 야근 뭐냐~" 이렇게 물어볼 작정이었지유?
그라니께 가벼운 엉덩이 들썩대며 자리 뜰 생각 마시고 내 이야기 쫌만 더 들어보시유.
내가 지금부텀 바로 그 야그를 할 참이유.

심청이가 공양미 삼백석 받고 인당수에 몸을 던지고 나자 도하동 사람들이 비를 세워 그 효성을 기리고 있을 적에,
심청이 물에 바치고 잔잔해진 바닷길 오고가던 남경상인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문이 바다 건너 나라 임금님 귀에도 들어갔수.
예나 지금이나 나라를 잘 다스리는 일 뭐 그리 어렵겠수. 옳은 일은 크게 칭찬하여 상을 내리고, 그른 일은 크게 문책하여 벌을
내리는 거 아니겄수. 그 나라 임금이 심청이 몸을 쉽게 버린 것은 마땅찮았지만, 그 또한 정치꾼이라...효와 충이 매 한가지니
임금 위해 한 목숨 바치는 것 아까워 말라~ 이런 뜻으로다가 온 나라 사람들 다 보이게 심청이 효성스러운 사연 새겨 넣은 연꽃 하나
크게 만들어 남경상인들 편에 이 나라로 보내었수.

그 연꽃을 받은 임금은 대경실색을 할 수밖에~
제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옆 나라 임금 통해 전해 받았으니 그 아니 부끄러웠을꼬...
평소 효성 지극하다던 왕비에게 물었지유.
"내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소~ 내 체통이 말이 아니오~"
지혜 없이 지극한 효성이 어찌 있으리요. 지혜로운 왕비가 며칠 고민하다가 방책을 일러 주었수.
"한 길 밖에 없으리이다. 천하에 널리 알려 맹인 잔치 여소서~ 효성도 칭찬하고, 장애인들도 한자리에 모아 잔치를 베푼다면,
잃어버린 체통도 살고 덕성도 높일 터이니 돌 하나에 새 두 마리 못 잡을 리 무엇이리요..."

무릎을 친 임금이 맹인잔치 열었소. 그 잔칫날이 바로 글에는 없지만 몽은사 화주승이 약속한 천 일되어 눈뜨기로 약조한 날이었수.
부처야 자기를 빌어 치부한 몽은사 화주승이 한없이 미웁지만, 그거 밉다고 원력 베풀기를 마다할 소냐~ 번쩍 눈을 뜨게 만들었지유.
저승에서 맴돌던 심청이 그 소식 듣고 화들짝 놀라 달려오니 靈魂을 불어넣을 몸이 왕비 밖에 없는지라, 왕비 몸을 잠시 빌어 기쁨을
주고받았는데, 그 광경보고 울지 않던 사람이 없더라. 내가 그 자리에서 지켜보았으니 그 야그에 무슨 거짓이 있겄수.

근데 이 글쟁이 쫌 보시우. 세상에 이리 원통할 데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기에 괜한 살을 보태 뻥을 쳐대더니, 아 글쎄 나는 또 왜 그리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났는지,
한양 올라가던 길에 심봉사 내팽겨치고 황봉사와 눈이 맞아 도망질을 쳤다잖우.

에고~ 에고~ 내 신세야. 박복하기로 이리 박복할 수가~
눈 못 뜨는 심봉사 애처로워 살길 도와 거두어 주었더니 뺑소니가 웬 말인고~
눈 있고 귀 있는 세상 사람들하~ 어찌 엉터리 글쟁이 뻥치는 것은 못 보고, 죄 없고 가련한 이 내 신세에 코 후벼파던 손꾸락으로
손꾸락질이 웬 일인고~

다음 편에 내 신세 타령이나 실컷 하고 자리 거두겠수. 탁배기 한 잔 걸치고 올 터이니 급한 볼일들 쬐께 처리하고 싸게싸게 모이시우~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한양 올라가던 길에 심봉사 내팽겨치고 황봉사와 눈이 맞아 도망질을 쳤다잖우"
뺑덕 어미 악행에 쐐기를 박는 사건이였지요...
惡한 역은 더 惡하게 불쌍한 역은 더욱 동정이 가게...ㅎ
뺑덕 어미 막걸리  한잔 해야 되긴 되겠네요...ㅋㅋㅋㅋ
재미있는 글 읽어며 혼자 실실 대니 나리가 바꼼히 쳐다 봅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황봉사 만나 도망친 사연도 알고보면 다 이유가 있음이요~
다음 편은 나리 안 볼 때 보세요~ ㅎㅎ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인사 놓고 갑니다
처음 부터 봐야 할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요
타국이라 명절이 따로 없겠지만 그러거니 하고 보내십시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처님 원력으로 심봉사 눈을 뜨고
옆에서 고생한 뺑덕어미도 함께 좋아지고...
그랬어면 우리가 읽은 심청전이 조금 심심했것지요?
읽을수록 재미납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뉴 심청전" 책으로 한권 묶어 내셔도 되겠습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심청이 목숨 값 없이 그저 지극한 효성에만 감복해서
부처님이 원력을 내셨다면, 제 이야기도 없었을 것 같네요.
저는 여러님들이 재미나게 읽어주시니 그것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는 짓들이 얼마나들 구엽소. 내 구천을 떠돌다가 놀부를 만났는데, 에라이 이 귀여운 영감탱이~
하면서 볼을 콱 꼬집었더니 놀부가 이러는 거유.ㅎㅎㅎ 외 글키 웃기 시는지요
글쟁이 마음자리님 이야 말로 저승에서 뺑덕어미 여한을 몽땅 풀어주시네요 ㅎㅎ
즐거운글 읽으면서 웃음이 절로 절로 납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당놀이가 원래 실없는 우스개도 섞어가며 사설을 푸는 것이라
양념 삼아 넣어본 장면인데, 재미있다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저승가면 뺑덕어멈은 마중나와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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