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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어멈傳 (5/5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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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36회 작성일 15-09-24 06:57

본문



자~ 급한 볼일들 보셨으면 싸게싸게 앉으시우. 비록 멍석자리 초라하긴 하지마는, 내 넋두리 듣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거유.
이젠 나도 급한 일이 발생하야, 얼른 하던 야그 마치고는 볼일 쫌만 봐야 겠수.

각설허고, 이 판에 생색내기로 작정하신 나랏님, 심봉사더러 기왕에 심청이 영혼 깃든 왕비이니 그 왕비를 수양딸로 삼게 하고,
부원군에 봉하여 집이며 전답이며 많은 재물 내리셨수.
이왕에 내리는 재물 인심 한번 더 쓰자~ 스물 다섯 노처녀 안씨 부인도 맺어 줬수.

세상 사람들은 그 일 두고 임금 덕성 두고두고 칭송을 하였소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맴이 어디 내 맘만 하려우.
과부 수절 십 년에 다정도 병이라고 불쌍헌 봉사 하나 훼절하며 구했더니, 그 공은 어디 가고 토사구팽 웬 말이우.
에고~ 에고~ 내 신세야~ 지지리도 박복한 이 내 팔자만 서럽고나~~~

방덕애비 마른하늘 날벼락 맞듯 복상사로 보내 불고, 불쌍한 방덕인 보릿고개 험한 고개 굶겨서 보내 불고, 수도 없는 낮밤들을
우는 일로 지샜더니, 그 설움이 뭉쳤다가 내 몸을 해쳤는지 어느 날부터인가 뚝! 달거리도 멈추었수.
심봉사 만난 후로 낮밤 가리지 않는 염치 없는 그 손길을 마다한 적 없었으나, 후손 볼 염원은 꿈에라도 꾼 적 없소.
자식 굶겨 품에 묻은 에미가 무슨 후손 바라겄수.

천하절색 내 미모도 세월 이길 힘은 없고, 주름살이 잡히더니 뱃살까지 처지는데, 스물 다섯 안씨 부인 내가 봐도 어여쁠세.
찍소리도 못하고는 뒷방으로 물러나서 심봉사 옛정만 목매달고 기둘리는데...허~ 저 무심한 심봉사는 내 타는 맴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 버릇 개 못 주니 새 신방이 시끄럽고나~
뭔 그렇게 죽을 일도 많으신지...
에구에구 나죽소~ 영감 땜에 나죽소~~
에구에구 나 죽겄네~ 부인 땜에 나 죽겄네~~

형극의 세월이 이만만 하려우. 가슴을 쥐어짜다, 허벅지를 꼬집다가, 간신히 잠 들여도 한 밤중에 잠이 깨니, 부엉이 소리는
왜 그리도 슬푸고, 바람 부는 소리는 또 왜 그리도 휑하우.

글쟁이 말이 선후는 틀렸어도 다 그른 말은 아니라우. 황봉사 만나 연분 턴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우.
한양 길 긴긴 길에 주막집 인연 닿아 길동무 삼은 황봉사. 봉사에다 호불애비 처지이니 그 꼬락서니 볼품이 심봉사 발치에도
못 미치더라. 그래도 복덕은 있었던지 원님 덕분에 나발분다고, 황봉사도 벼락 감투 넙쭉 받아 썼수.
에개개~ 그 벼슬 높기도 하구나. 심봉삿댁 청지기.

받았을 땐 좋았는데, 청지기 벼슬이라고 그 벼슬이 그리 만만헐 리 있었겠수.
심봉사 받은 것은 부원군 벼슬이라, 그 때나 지금이나 한자리 욕심 내고 오는 손님 가는 손님 사시장철 줄 잇는데,
눈 못 떠서 앞 못 보니, 그 일이 어디 쉬웁겄소. 온 손님 몰라보고 간 손님 모르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는 것이라곤
천하에 쓸데없는 욕밖에 없었수.

욕먹는 황봉사가 내 신세랑 진배없고, 날밤 새는 내 신세가 황봉사랑 진배없어, 내 마음과 그 마음에 측은지심 스밀 적에,
주고받는 눈길에 왜 정 아니 싹 텄겠수.
새벽녘에 아랫목 뜨뜻한 건, 황봉사 잠 설치며 군불 때준 온정이고, 황봉사 욕에다가 볼따구 귀썀 한 대 덤으로 얻어먹고,
구석자리 찾아들어 마른 눈물 흘릴 적에 탁배기 한잔에 김치 안주 한 상은 내가 준 정이었수.

세상 사람들하~ 뉘 있어 날 욕하리요~
십 년 수절 꺾으면서 봉사 하나 구한 이 몸, 봉사 하나 더 구한 들 무슨 욕을 먹으리요~~

하늘도 알았는지 한 날 밤 꿈속에 도사 하나 나타났수.
"네 세상 윤회를 끝낼 때가 되었구나. 곧 심봉사 집에 후손 하나 내릴 터인 즉, 네 신세가 더욱 가련해질 터이니, 너는 봉사
하나 더 구하고 사는 만큼 살다가 명왕전에 오르거라~"

팔십 바라보는 나이에 후손 새로 보는 것이, 우사도 그런 우사가 없건마는, 아 그 잔치 한번 요란키도 허구나~
그날 밤 사랑채를 찾아들어 전후 사정 고했었수.
"정실 부인에다 후손까지 보았으니 내 인연은 이제 다 한 것 같수. 영감과의 인연은 가슴에다 새기고 뼈에다가 묻을 테니,
세세손손 복록을 내리소서~"
그때사 심봉사도 제 정신이 들었던지...
"뒷방에다 남겨두고 내가 그간 무심했소. 그간 내 못한 일, 원망일랑은 허덜말고, 이제 황봉사랑 남은 인생 복록을 누리시오~"

세상 님네들하~ 내 야그를 들었거든, 인제 부터라도 남 욕들 쉽게 마오~
글쟁이 재주 있다 한들 남 속을 어찌 다 알겄수. 제 쉽다고 지어낸 야그는 이 귀로 듣고 저 귀로 흘리시우.
무릇 세상에 목숨 가진 중생들이야, 다 제 사연 갖고 제 선함 키우며 살다가 가는 것 아니겄수.
악하자고 노력하는 중생이 세상에 어딨겄수.
세상 님네들하~ 내 엎드려 청하오니, 제발 쉽다고 내 자에 빗대어 남 욕들 하지 마오~

오늘 이 자리에 눈 초롱 귀 초롱 지루타 아니하고 보아주고 들어주신 세상의 님네들~
부부인 님네들은 백년해로 하시옵고, 혼자이신 님네들은 귀한 짝 만나옵고, 후손 번창 이루시어 복록을 누리시우~

추천0

댓글목록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전에 마당놀이 끝내 다행입니다.
뺑덕어멈의 긴 넋두리 들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가위 잘 쇠시고, 건강하신 모습들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뺑덕어멈의 긴 넋두리
잘 꾸미시는 재주가 대단합니다
여그는 추석이 다가오니 마니 부산하니 어수선하네요
어른들 돌돌구루마? 끌고 시장 바삐 다니시는걸 보니
추석은 추석인가봅니다
전 그러려니 카고 산다네요
그저께도 제사를 지냈으니요
또 추석쇠고 나믄 일주일후 또 제사구 해서리 ㅎ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 구린줄 모르고 남 흉보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
제발하고 입장 바꿔 생각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입담 좋은 사람들이 남의 말 하기 좋아 하고
혼자 생각에 말을 만들고...
긴글 5편까지 타자 치신다고 고생했습니다 마음자리님...
덕분에 우스운듯 보이지만 실제는 많은 교훈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쌍한 사람이 불쌍한 심정을 안다는 속담이
'과부 사정 과부가 안다고 했던가요'
뺑걱어미 불쌍한 황봉사 챙기전 정이 무어 그리 나쁘다고만 못하겠습니다
마지막 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남의 입장이 되어보면 모든게 수월하게 해결 될것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타국에서 맞어시는 한가위 행복하게 오손도손보내십시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
질루 잼나는 (5/5 完)입니다
하루종일 명절 준비로 이제 겨우 컴터 앉아
졸리운눈 비비면서 긴긴글 긴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ㅎ
심봉사 난봉군 중에두 난봉쟁이 였군요ㅎㅎ
뺑덕어미 속 깨나 태우면서리 남자라믄 진저리 안 나등가 보요
황봉사 까정 에고고 ㅎㅎㅎ 그래야 글이 잼나것지라요 ㅎ
글쟁이 탓 꺼정 햇쌓고 암튼 즐거운 마당놀이 심청전 중에서도
뺑덕어멈전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졸리워서 글을 쓸수가 없습니다
마음자리님 중추절 추석 명절 이국에서도 행복 하시고 즐거움 가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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