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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글[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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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95회 작성일 15-08-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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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읽는 글




박신영 / 질경이
    天若改常(천약개상)이면 不風卽雨(불풍즉우)요 人若改常(인약개상)이면 不病卽死(불병즉사)이리라. 하늘이 만약 정도를 벗어나면 바람이 불지 않아도 비가 오고, 사람이 만약 상도(常道)를 벗어나면 병들지 않아도 죽게 된다. <명심보감- 省心篇> [질경이] 글: 류시화 그것은 갑자기 뿌리를 내렸다. 뽑아낼 새도 없이 슬픔은 질경이와도 같은 것 아무도 몰래 영토를 넓혀 다른 식물의 감정들까지 건드린다 어떤 사람은 질경이가 이기적이라고 말한다 서둘러 뽑아 버릴수록 좋다고 그냥 내버려 두면 머지않아 질경이가 인생의 정원을 망가뜨린다고 그러나 아무도 질경이를 거부할 수는 없으리라 한때 나는 삶에서 슬픔에 의지한 적이 있었다 여름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 때 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직 슬픔만이 있었을 뿐 질경이의 이마 위로 여름의 태양이 지나간다 질경이는 내게 단호한 눈짓으로 말한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또 타인으로부터 얼마만큼 거리를 두라고 얼마나 많은 날을 나는 내 안에서 방황했던가 8월의 해시계 아래서 나는 나 자신을 껴안고 질경이의 영토를 지나왔다 여름의 그토록 무덥고 긴 날에 출처: 환경부 자연생태 동영상 라이브러리 질경이(Asiatic Plantain) 학 명 : Plantago asiatica L. 꽃 말 : 발자취 원산지 : 한국 이 명 : 길경, 길장구, 배부장이, 배합조개, 빠부쟁이, [꽃이야기] 질경이목 질경이과의 여러해살이풀. 전국 길가 또는 빈터에서 흔히 자랍니다. 질경이는 질기게 자란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질경이는 마차가 잘 다니는 길가나 바퀴자국이 난 곳에 잘 자란다 하여 차전초(車前草), 차과로초 (車過路草), 차전채(車前菜)라고도 하고, 길옆에서 잘 자란다 하여 길짱구, 길장귀라는 이름도 있으며, 잎 모양이 개구리의 배를 닳았다고 하여 배부장이, 배짜개, 빼빼장이로 부르기도 한다. 이 밖에도 부이, 길경이, 대차전(大車前), 차피초(車皮草), 야지채(野地彩), 차화(車花), 우모채(牛母彩), 배합조개, 뱀조개씨, 마의초(馬醫草), 마제초(馬蹄草) 등의 이름이 있습니다. 질경이의 학명은 'plantao adiatica'로 '발바닥으로 옮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경이는 물기가 많은 장마철에 왕성하게 꽃피우고 사람이나 동물의 발에 붙어 씨앗을 퍼뜨립니다. 한방에서는 잎을 차전(車前), 종자를 차전자(車前子) 라는 약재로 쓰는데, 차전자는 이뇨 작용이 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어지럼증· 두통에 효과가 있고,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차전초는 이뇨 작용이 있어 신우신염, 방광염, 요로염에 사용합니다.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질경이는 “간을 튼튼하게 하며,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여도 좋고 복아서 달여 먹어도 좋다.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를 비롯하여 감기, 기침,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질경이를 이용 생리 전용 여성청결제 를 개발해 외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10∼50cm 줄기는 없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오며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4∼15cm, 폭이 3∼8cm이며 5개의 나란히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길이 10∼50cm의 꽃줄기 윗부분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립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꽃받침 길이의 2배이며 익으면 가운데 부분이 옆으로 갈라져 뚜껑처럼 열리고 6∼8개의 종자가 나옵니다. 종자는 길이가 2mm이고 검은 색입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홍삼트리오 - 기도 (79 제1회 MBC 강변가요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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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의 해시계는 고요하네요
칠월은 마치 질경이처럼 괴로움
고운글 영상 즐감하고갑니다.

하룻밤사이..이렇게도 다른기온 감정..
오늘이 낯섦은 어제까지 넘 고통스런 여름이었기애
그러나 여름도 이미 저 만치 흘러가버렸나봐요..오지마 다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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