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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글[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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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00회 작성일 15-08-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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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읽는 글




서경애 / 너와나 자유롭게


書(서)에 曰(왈), 
滿招損(만초손)하고 謙受益(겸수익)이니라.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가득 차서 넘쳐 흐르면 손실을 가져오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게 된다.
<명심보감- 安分篇>



[흰상사화]

글: 夕塘 김승기


오늘도 또 그대는
아픔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대에게 베인 상처
자꾸 쑤시고 덧납니다.
쿡쿡 쑤셔오는 통증
그리움이 곪아 고름으로 흐릅니다.

세월의 강 위에서
마주 볼 수 없어도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오래전에 버렸습니다.
아프다 못해 하얗게
바래지는 그리움
언젠가 무디어지겠지요.
그땐 잊혀지겠지요. 

외로움도 오래 껴안고 있으면 친구 되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짓물러터지는 상처
핏빛 진물이 흘러내립니다.
고름이 하얗게 꽃으로 피고 있습니다.

눈물 마르고
꽃이 별 될 때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그리워하며
온몸으로 아파하고 외로워하렵니다.
외롭고 그리워 아픈 것보다는
무디어지고 잊혀짐이 더 무섭고 서러운 일이므로
그건 사랑이 아니므로
잎 끝에 번득이는 칼날을 세워
스스로 심장을 찌르겠습니다.
아픔이 옹이 박혀 딱지로 말라붙지 않도록
매일 매일 상처를 깨물어주겠습니다.
 










한국의 상사화속 식물 흰상사화(Korean Cluster amaryllis) 학 명 : Lycoris albiflora Koidz. 꽃 말 : 이룰 수 없는 사랑 원산지 : 한국 특산 이 명 : 흰가재무릇 [꽃이야기]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위도, 백양산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입니다. 꽃피기 전에 잎이 나오고, 6월에 잎이 말라죽고 난 후에 꽃대가 올라와 9~10월에 흰색의 꽃이 핍니다. 한 줄기에서 나오는 꽃과 잎이 영원히 서로 보지 못하고 그리워하기만 한다는 데서 이름이 붙여진「상사화」의 일종으로 꽃이 필 때는 약간 연노랑이지만, 활짝 피면 흰색입니다. 1985년 전북대학교 김무열 교수에 의해 전라북도 부안 태안반도의 위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김무열 교수의 이름으로 학명이 지어졌으며, 위도에서 처음 발견 되었기에‘위도상사화’라고도 부른답니다. 최근 원예 조경식물로 파는 사람들이 함부로 남획하는 바람에 꽃무릇을 비롯한 상사화들의 자생지가 점차 훼손돼가고 있습니다. 크기는 40~50㎝ 정도 자라며, 줄기 속이 비어 있습니다. 잎은 인경 끝에 총생하며 가을에 나오고 선형(線形) 으로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짙은 녹색으로 봄철에 마릅니다. 꽃은 9~10월에 피고 백색으로 약간 황색을 띠며 화경 끝에 10 여개의 꽃이 산형화서로 달려 옆으로 향해 핍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패티김 - 9월의 노래
추천0

댓글목록

ckshj님의 댓글

profile_image cksh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상사화 꽃이 참 이쁘더라고요
흰색도 있내요 흰색은 처음 봅니다
감사히 잘 담아 갈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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